좋아하는 사람 둘을 한번에 놓쳐버려 울분을 터트리는 카즈사 보고싶다
이성을 잃고 예전의 성격이 튀어나와 선생을 밀쳐내고 아이리의 멱살을 잡는 카즈사 보고싶다
슬픈듯 아닌듯 미묘한 표정으로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는 아이리를 보고 더 이성을 잃는 카즈사 보고싶다
결국 폭력까지 써버리는 카즈사 보고싶다
선생이 제지하려해도 아무 소용없는거 보고싶다
코피가 나고 입술이 터져버린 아이리의 얼굴을 보고 자괴감에 질식하는 카즈사 보고싶다
카즈사는 사라지고 다시 서로를 탐하는 아이리와 선생 보고싶다
카즈사가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둘과의 우정을 쌓아올리는 모습 보고싶다
카즈사가 완전히 마음을 정리하고 둘을 응원해줄 진심이 생긴 찰나에 어떤 이유로든 아이리가 사라져버리는거 보고싶다
울고있는 선생 옆에서 없어졌을터인 흑심이 다시 가슴을 뚫고 나오는 카즈사 보고싶다
친구를 잃은 슬픔보다 기회를 얻었다는 기쁨이 더 크다는걸 느끼고 스스로의 역겨움에 올라오는 구토를 집어삼키는 카즈사 보고싶다
카즈사가 반쯤 억지로 선생을 안지만 선생이 순순히 따라주는 모습을 보고싶다
선생이 아이리를 잊지못하는 모습 보고싶다
카즈사를 안으면서 대놓고 아이리의 이름을 부르는 선생에게 아무런 화도 내지못하는 카즈사 보고싶다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부르는 상대방에대한 분노보다 그런 상대방마저 받아들여버리는 자신에대한 실망이 더 큰 카즈사 보고싶다
대체품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여버리는 카즈사 보고싶다
댓글(5)
게임 안해서 다행이라고 말 할 뻔
이제 레이사를 난입시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