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독일살면서 수십가지, 수백병의 맥주를 마셨지만
이거만큼 임팩트가 강한 맥주는 처음먹어본다
맥주 먹고 처음으로 문화충격 느껴봄..
독일은 지역색이 엄청 강해서
해당 지역/ 주 외에서는 다른동네 맥주 찾기가 쉽지가 않은데
가끔 큰마트에서 별종(?)들을 들여 놓을때가 있음
이건 독일 중부의 소도시 밤베르크의 Rauchbier 라고하는데,
이름그대로 훈제 맥주임.... 양조 과정에서 맥아를 훈연해서 만든다고 함
이름에 걸맞게 한모금 마시는 순간 훈연향이 빡 코를 뚫고나오는데
진짜 환상적이다.. 버번류의 훈연향은 아니고, 베이컨향이 남 ㅋㅋ
마시는 내내 훈제향기가 그득하고, 끝에 미세하고 홉의 씁쓸한 맛이 남아 뒷맛을 살짝 끊어줘서
깔끔하게 떨어짐
색깔은 둥켈보다는 밝고, 투명함
살면서 이렇게 임팩트 강한 맥주는 처음이야...
이거 1.2유로 밖에 안하지롱
내일 가서 한박스 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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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맛남
아 저거 ㅋㅋㅋㅋㅋㅋ 난 별루임
저거 훈제치즈향나는맥주 ㅋㅋㅋ - dc App
저 정도로 정신나가기에는 맥덕들한텐 성에 안 차잖어ㅋ - dc App
훈제맥주 먹어보고싶었는데 부럽 - 테츠n
이거 도펠복 맛남
라우흐비어 히든트랙이었나 거기서도 팔던데 훈연향만 우와하고 나머진 물탄듯 밍밍함 - dc App
1.2유로 아 개씨바 진짜 나도 독일 아
가격 보니까 아오 열불나 ㅠㅠㅠㅠ - dc App
슈렝켈 맛있지 나도 좋아해
이거 반짝떳다 꺼진게 언젠데~
라후으 비어
라후으비어는 신선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선호도는 떨어지는거 같어 훈제향이라는게 취향이 안맞기도 하고 배럴향 열화판이라고 느껴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