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월급
실제로 소위 개발도상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 중 말단 공무원까지 부패 문제가 심각한 이유가
나라가 아예 돈이 없던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던 간에 공무원들이 월급만 받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도 있어서 살기 위해 부패를 저지르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함
자연히 이런 과정에서 부패가 문제라는 인식조차 점점 사라지게 되니 나중에 고위직으로 올라가면 더 큰 부패를 저지르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는 거고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부패 인식 지수가 제일 높은(=부패가 적은) 세이셀(23위)과 보츠와나(35위)는 최저임금이 아프리카에서 최상위권에 속함
댓글(14)
최저임금이 최상위권이면 많다는 뜻 아님?
부패 인식 지수는 높을 수록 사회 전반에 부패가 적다는 뜻임
그러니까 인식 지수가 높다 = 부패가 상대적으로 적다
잖아.
부패 '인식' 지수가 높다니까 상대적으로 덜 부패한건가봄
임금이 많으니까 부패인식지수가 높겠자
부패인식지수에서 부패를 인식하는 주체가 외부가 아니고 내부였구나
봉급과 연금을 날리는데 그 돈을 받고 혜택을 봐줘야 하냐는 장벽이 생기지. 야수의 심장이나 막대한 돈이 장벽을 부수고.
조선 시대에 이방이라던가하는 직이 다 무급이라서 살려고 저지른게 많았다지
채찍과 당근이 필요한건데 당근이 시원찮다는거네
과거 조선 시대에 월급이 당시 계급에 비해서는 짠편이라서 은근히 뇌물 받는 게 당연했다고 한다.
근데 우리나라는 박봉인 하위공무원도 아니고 받을만큼 받는 고위분들이 더심하잖아
싱가폴은 반대로 공무원이 기본 억대에 성과급 받으면 수십억도 가능함
거기다가 뇌물받으면 재산몰수라
덕분에 청렴도 최상위권
한국 공무원 대우 혐오관련으로 괜히 말로는 조선 싫다면서 그 정신 잘 계승한다는 이야기 나오는게 아니다.
당장 멕시코에 군 복무하다가 카르텔로 넘어가는 조직원들이 엄청 많은 이유가 군인 월급으론 당장 밥 사먹는 것도 힘들 정도로 짜다는 이유도 한 몫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