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띵 에브리띵으로 유명한 살라딘.
살라딘은 이집트의 지배자였는데 사실 살라딘은 그저 부관이었다가 우연히 추대된 존재였을 뿐이었음.
살라딘은 이집트를 완벽히 통치하며 자신의 영향력과 세력을 넓혔음.
살라딘의 힘은 전통성이 아닌 자신의 능력에서 나왔고 이를 계속해 입증해야할 처지에 놓임.
그런 살라딘에겐 십자군 전쟁으로 중동에 영향력을 끼치는 카톨릭 세력이 매우 좋은 대상이었음.
이스라엘은 이슬람에게도 성지이긴 했으나 메카보다 중요하냐 하면 그건 아니었음.
(해안가이긴 했지만 자체적인 생산력이 높은 부유한 땅도 아니었고.)
서로 사사오오 분열된 이슬람 세력을 하나로 결집시키기 위한 지하드를 준비하게 됨.
살라딘에게 이스라엘은 이슬람을 결집시키고 이슬람의 우월성을 보여주기 위한 명분이자 기회였던 셈.
말 그대로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든 것이기도 했음.
댓글(5)
적어도 살라딘에겐 예루살렘은 목적이 아니라 그저 수단이었구만
평소였으면 별거 아닌데 지금은 개중요함 = nothing, everything
원래 살라딘은 부유한 이집트의 영주였기에 리처드 1세의 십자군이 이집트를 쳐 살라딘을 끌어내려 할 때는 정말 위험했고 순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전쟁을 끝내기로 하고 5개월 뒤 죽음. 십자군이 성지순례를 하러 예루살렘에 들어오자 혹시라도 다 해놓은 협상이 파토날까봐 동생인 알 아딜을 시켜 예루살렘 내의 누구도 십자군 순례자들을 도발하지 못하도록 단단히 감시시킴.
카이로와 다마스커스가 살라딘 제국의 양대 축인데 그걸 끊어먹는 자리가 예루살렘이었음.
성지순례 떠났던 살라딘의 누이가 납치당했을 정도였으니까.
좋은 내용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