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한창하고 있었는데 군단 이후 확장팩 나온지 되서 군단 지역 혼자서 하고 있었음. 엘프들 있는데 가서 도적으로 은신때리면서 지나갔는데....
옆에 아재가 어느순간부터 써든을 멈추고 내가 하는것만 보더라고 그러더니 재미있냐고 물어봄. 그래서 너무재미있다고 하니깐
자기 썰 풀어주면서 한시간 정도 내가 하는걸 봄.
나도 이제 밥먹으러 가야해서 일어나니깐 밥먹었냐고 내가 밥사겠다고 하곤 아래 가끔가던 일식집에서 회덮밥에 초밥도 사줌.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착한 아재였음...
+ 추가
기억을 좀 더 살펴보니 자기 전과자라 교도소도 갔다왔는데 이제 새삶 살고 있다고 썰풀었음. 그거 듣고 밥 사준거 감사합니다. 하고 한동안 그 피시방 안감.
댓글(22)
이게 그 파파스시인가 뭔가냐
개꿀 ㅠ
추억생각나서 그런거같은데
그런 추억 이야기 들어주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회복되기도 하거든
잘한거임
자기 옛날에 하던 겜에 뉴비 보이니까 감성 자극된듯 ㅋㅋㅋㅋㅋㅋ
예비군 늦었는데 예비군가요? 늦었는데? 하며 이야기하다 사업하다 사장님소리 듣다 배신당해서 망했다 겨우겨우 재기해서 집을 되찾고 택시한다시며 막 이야기하다 2분전 도착하고 반값만 긁고 사라진 아저씨 생각난다.
와 미친 갱생 시켜준거네 그사람 은혜 생각하고 성실하게 살앗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