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한국전쟁 이전 한반도는 그전까지 조선왕조~일제 강점기 시기까지 남아있던 유교적 신분제나 기타 전근대적 관습체제가 남아있던 상태였다.
지방 양반들의 집성촌 근처엔 그 양반들의 소작농들이 대대로 양반들을 떠받들며 남아있었고 양반-양인-천인으로 나뉘어진 신분제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아직도 존속하고 있었다
북한에서야 이는 김일성의 사회주의 집산화 정책등으로 꽤 빠르게 파괴되었지만 공산주의 체제가 아닌 남한에서 저런 방법이 될 리가 없었고, 해체시키기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인민재판:ㅎㅇ
인민재판으로 우선 이런 전근대적 사회의 토대가 될 지방 유지들이 대거 물리적으로 박멸되었고...
미군:ㅎㅇㅎㅇ
한반도 전역의 미군의 격전지 폭격으로 남아있던 지방사회 토대마저도 박살났다
그렇다면 이와중에 유림들은 뭘 할 수 있었을까?
못했다. 애초에 그럴 무력이 없는데 뭘 하겠는가. 기껏해야 유림 자제들이 빨치산 토벌대에 들어가 협력하는게 끝이었지만 그마저도 국가 권력의 하수인이 끝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한국전쟁 당시 지방사회에 가해진 좌우를 가리지 않은 파괴행위로 유림들의 리더쉽은 크게 훼손되었고, 토지개혁과 이후 이뤄진 도시화등으로 이들의 힘은 사실상 거세당해, 전근대적 지방사회가 현대엔 거의 언급도 안되는 꼴이 된다
댓글(8)
진정한 의미에서의 대리셋.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너무 많은게 무로 돌아가버렸어.
저 리셋이 없었으면 인도 처럼 노예제도가 남을뻔했을수도 있었다고 함
하지만 두 번 겪고싶진 않다....
외거노비 소작체제는 토지개혁으로 빠르게 정리됌. 그것보단 일본이 부라쿠민 족보까지 만들어서 사회적으로 탄압하는거처럼 수척이나 백정 집안 족보책 기업이 배포해서 채용거부하는 식이 더 가능성 높았을거임
저게 이재용이 치킨을 먹는 이유중에 하나지. 음식문화가 갈라지기엔 계급이 고착화된 시기가 너무 짧음.
남한을 거의 포맷시켜 버렸지
고려-몽골 전쟁 때 우리는 하나라는 개념이 드디어 뿌리를 잡음. 그전까지도 고구려,백제,신라 마인드가 아직도 있었음(역사저널 그날)
전쟁이전 농지개혁법으로 유지들인 지주들이 힘이 빠졌으니까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