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창공을 사랑했다
이 애타는 첫사랑은 어디서 시작된 걸까 묻는다면, 소년은 마땅한 대답을 찾을 수 없었다
사랑은 바로 그런 것이었다
판자촌의 구불구불한 천장에 웅크려 앉아, 별하늘을 올려다보던 그 기억만이 옹송그레 모인 따스함으로 남아 있을 뿐이었다.
검은 도화지에 뿌려진 반짝이는 보석들을 바라보며, 은하수를 여행하는 별무리에 삼켜지며,
나는 우주가 되고, 우주는 내가 되는 듯한, 그러한...
가만히 앉아 별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신비로운 별빛들의 손짓이 느껴졌다.
"어이, 뭘 그렇게 쳐다보냐?"
"저 별이요. 예쁘지 않나요?"
"시리우스? 졷같은 동네지. 총독이 무슨 한 달에 한 번씩 바뀌어. 이래서 깡통들한테 투표권을 주면 안 되는건데..."
비록 그런 것들이 전부 사라진 세상이었지만.
바로 밤하늘을 바라보는 낭만
와! 저 별은 노란색인게 예쁘네요!
저기 우리 사촌 사는데 365일 흙먼지 때문에 ㅈ같다더라
낭만은 미지로부터 온다
댓글(3)
유게이에게 ㅅㅅ는 낭만이다
신의궤도 소설이 생각나는구만
사펑 애니 마지막서 루시가 데이비드의 환각을 본게
사이버사이코 전조증상 이란 썰도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