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홍보에 얼굴마담인 정훈장교가, 내가 여론전 펼치면 국민들이 장군 너 물어뜯게 할 수 있다 협박하는 중)
......
짤만 보면, 정훈장교를 최전방에 밀어넣어 죽으라고 보낸 것 같지만
사실 장군(무디 배우분임)은 그렇게 무리한 명령을 내리진 않았다.
정찰 결과 적군인 외계인들의 병력과 저항이 가장 적을 장소를 골라 수월한 소탕전으로 상륙전을 벌일 계획이었기 때문.
즉 '거기서 우리 군대 폼나게 활약하는거 잘 찍어 와라. 현장 한번 뛰는 겸.' 라는 의도로 보낸 거였고,
톰 크루즈가 항명 + 하극상 + 협박 삼단 콤보로 뇌절을 친 것에 가까웠음.
심지어 작중 배경은 외계인 침공으로 유럽 죄다 먹힌 지구멸망 직전 상황이었는데.
여튼, 그렇게 이등병으로 강등되어 형벌부대로 배속된 톰 크루즈는 최전방에 나가게 되는데
여기서 톰형이 소령 정훈장교로 호위 빵빵하게 받으며 전장에 나가도, 딱히 차이는 없었다는게 확인된다.
외계인들에게 죄다 학살당하는 도축장고어쇼로 벌어지고 있었기 때문.
인류군은 분명 적들이 가장 적은 취약점으로 상륙했는데 외계인이 바글바글한 상황에 경악하는데
이는 외계인 놈들이 시간여행 치트키를 쓰면서 미래의 정보를 죄다 알고 있었기 때문.
인간들이 저 해변에 상륙할 걸 미리 알고 덫을 놓은 것이다.
차라리 저 전장에 안나가게 빤쓰런이라도 치는게 답이었다고?
문제는, 저 인류 저항군을 학살한 외계인 떼가 바로 본거지인 영국을 쓸어버린다는 것.
항명하고 뻗대면 이등병으로 강등돼서 죽고,
옙써 하고 명령 따르면 정훈장교로 죽고
탈영해서 빤쓰런치면 민간에서 죽는
여튼, '항명해서 이등병으로 죽기' 를 택한 톰형은
그 시간여행 치트키 외계인 대빵을 어쩌다가 동귀어진으로 죽이고.
외계인 대빵의 피를 뒤집어쓴 채.
본인 역시 사망한다.
....
...........
???????
그리고 이렇게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댓글(26)
???: 일어나 이 굼벵이 녀석!
아 그냥 민간에서 죽는 연출이었나? 원작이랑 같다고 생각해서 미래보는 능력자를 잡으러 오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쟤들이 시간루프 능력자를 노리면 바로 죽이는게 아니라 출혈시켜서, 루프 능력의 근원인 알파 개체 피를 빼서 루프 능력을 없애려 함.
그냥 죽이는 것 맞음.
현타와서 주점가서 술인가 먹고 있는데 그때 공습해 오더라
영화 재밌었어
매곳! 매곳! 매곳!
매갓
매갓
매갓
끝없은 굼뱅이
후속작을 만들고 있다는데 솔직히 걱정 많이 된다
이미 너무 잘 완결된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 나갈지 모르겠다
이거 재밌더라
진짜 너무 재밌어서 가끔 다시 찾아봄
이미 미래를 다 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