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주신분들 너무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잘먹고 좋은생각 많이 하겠습니다.
지금도 병실창밖을 보는대 지나가는 사람, 차량들보고 눈물이나옵니다.
자유로움의 소중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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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자동차를 좋아해 고등학생때부터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고 내차소/국산차게시판을 보며 드림카 구입을 상상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살이 되었네요.
저는 23년 10월경 갑작스럽게 혈액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명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ALL(C91)현재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랜기간의 주경야독으로 만족스러운 회사에 이직후 1년이지나 자리잡히고 하루하루가 새롭고 정말 재미있었는대 갑작스러운 혈액암으로 모든게 무너져내렸습니다.
내가 너무 열심히 살았나?
너무 앞만보고 달려 몸에 무리가왔나?
정말 착하게 살아왔는대 왜 하늘은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는거지?
세상에 나쁜사람들도 건강하게 잘 사는대 왜 난 아플까?
근무했던 회사에 복귀 할 수 있을까?치료가 잘 될 수 있을까?
너무 억울합니다...이런저런 생각이들며 매일 밤낮안가리고 눈물이 나옵니다.이렇게 크게 아프고나니 후회됐던 행동들이 생각도 많이나더라구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걸..
부모님에게 더 잘해드릴걸..
하고싶은걸 다 도전해볼걸..
보험좀 들어둘껄..
실비보험 반드시 가입하세요..
저는 집에서 제일 건강했고 아팟던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아플거생각 못하고 개인적으로 보험가입한게 없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단체보험으로 진단비가 나오고 유급병가 6개월 지원을해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최근 병이 악화되어 조혈모세포이식도 지연되고 종양은 계속커지면서 새로운게 생겨 통증이 유발되어 정신, 육체적으로 힘이듭니다.
입원생활을 오래하다보니 무서운상황, 소식을 너무 많이 봐서 무섭습니다.
제가 잘 이겨 낼 수 있겠죠?
제가 두서없이 하소연을 한거같네요.
형님,누님들 건강이 최고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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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2)
힘내세유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건강하게 완치하셔서 가족들이랑 여행도 가시고 하고싶은일 맘껏 하시면서 오래오래 사셔야죠!!
힘내요 동생,
마음을 편하게 드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저희 어머니도 혈액암 환자였습니다.
정기검진때 혈액검사에 수치가 반대로 나와서
자식들한테 말하고 대학병원 가봐라 했는데
자식들 걱정할까봐 그리고 그게 혈액암인줄도 모르고
1년정도 후에 병원갔었는데 혈액암 판정 받고 그날바로 무균실 입원하셨습니다.
당시 77세에 고령의 연세에도 항암주사 잘 맞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1년을 통근치료 받으시다 78세 연세에
다행히 어머니의 건강상태가 아주 양호해서 자가조혈모세포(골수이식)받고
또 1년을 집중치료와 항암주사등.
이제는 회와 수산물 같은 날것 등을 제외하고 가려야되는 음식이 없이
거의 완치 수준의 생활을 하십니다.
지금은 4 개월에 한번 정도 추적검사만 하시는 수준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견뎌냈듯이 작성자님도 아주 잘 견뎌서
꼭 일상생활로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자가이식 받을수 있도록 좋은생각하시고 좋은컨디션 유지하세요.
완치판정 글 기다리고 있을게요.힘내세요.
동상님!!! 힘내시고 꼭 이겨내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하시고
쾌유를 바랍니다
희귀병으로 알고 있는데 주변에 치료해서 직장생활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잘 치료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빌게요.
힘내시길
쾌차하셔서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빕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긍정적인 마음입니다
일상에 복귀했을때를 생각해서 즐겁고 신명나는 계획을 시간많은 지금 세워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고
힘내세요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모든암이 힘들지만 혈액암은 조금 어려운병인거 맞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이 최우선입니다
단 조혈모세포는 일생에 2번이상은 불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결론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면역을 끌어올려 최고의컨디션을 만들수있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몸컨디션이 좋을때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아야 착상이 제대로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직 젊으시니 체력을 바탕으로 병마와 싸워서 이길수있다는 긍정적인 마음부터 다잡으세요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