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트랜스포머를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첫번째, 이전에 존재했던 네이버 해즈브로 코리아 몰에서 구입하는 것과
두번째로 알리, 일마존, 그 외 방법으로 직구하는 방법. 세번째로 몇몇 유명하고 신용잇는 보부상을 이용하는 것 뿐이었음.
보통 본가 물건을 살거면 첫번째, 두번째 방법을 많이 쓰고 3사는 대부분 세번째 방법인 보부상이나 직구를 이용함.
그런데 이번에 사건이 터짐. 직구 규제 터지기 직전 쯤에 해즈브로가 거대한 인사 정리를 해버리고 해즈브로 코리아가
거의 뒤진거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 다행히 철수까지는 피했지만 상황이 매우 안 좋아졌는데, 이를 가장 잘 설명하는
방법으로 위 이미지의 '펀딩 제품' 인 갓 파이어 콘보이가 있음. 갓 파이어 콘보이는 국내에서도 카봇이라는 이름으로 방영해서
인지도와 추억을 겸비하고 있는 로봇인데다가 국내 정발가 40만원에 쿠폰을 4~1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반다이랑 비교되면서 해즈브로 코리아 찬양글이 계속 올라오곤 했음.
그런데 문제는 해즈브로 코리아가 서비스 이전하면서 기존 국내의 갓 파이어 콘보이 예약분을 전부 재구매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이 닥쳐버린 거임... 한 마디로 일단 취소했다가 구입한 사람들에게만 제공되는 링크를 보내서
재구매 할 수 있도록, 인계 받은 쪽에선 최선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싶은데 문제는 할인 받아서 산 사람들은
그게 전부 날아가는 거기 때문에 상당히 분통 터지는 상황이라는 거.
게다가 중요한 건 이 모든 게 해즈브로 코리아의 잘못이 아니라 본사의 잘못임(...) 무리하게 사업 확장하고
팔리지도 않는 제품을 계속 찍어내거나, 투명 플라스틱 창을 쓰지 않는 박스때문에 구멍 뚫린 박스나
밀폐형 박스만 존재하여 물건이 애들 손에 손상되는 건 부지기수였고(범블비 대가리만 빼간다던가)
혹은 밀폐형 박스라는 점을 이용해 트랜스포머나 마블레전드 시리즈의 프리미엄 붙은 제품군을
내용물만 바꿔서 반품하는 사례까지 나와버려 이 병1신들이 엄청난 손해를 봄.
그리고 곧 플라스틱 창을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함... 아무튼 결과적으로 해즈브로 코리아는 국내 장난감샵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일을 잘 했는데 본사 뻘짓으로 구조조정 당한데다 트포 덕후들도 펀딩한 제품을 제대로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받을 수 있더라도 재결제하여 기존 세일가는 적용받지 못 하게 될 수도 있음...
댓글(5)
생각해보니 직구 사태 이전에 철수한단 이야기가 있었구나 아이고...ㅠㅠ
네이버샵에 헤즈브로 공식스토어에 직구 논란 뜰때 전후쯤 해서 모든 품목 품절뜨고 구매불가하게 해놔서 한국 사업 접는다 어쩐다 루머 있었는데 헤즈브로 코리아로 네이버샵 이전함
철수는 안했는데 펀딩 관련 문제가 터져버림
아 안되 내가 매그마트론 살 돈 모일때 까지만 버텨줘
어째 해즈브로 이것들 그동안 너무 여기저기 문어발 사업 확장했었음... 심지어 마블이나 스타워즈 제품군도 전성기 인기는 지나가지고 재고쌓이는것들이 수두룩했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