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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 19/03/06 14:50 | 추천 282 | 조회 26076

현재 지구 상황 ㄷㄷㄷㄷㄷㄷㄷㄷ +848 [70]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74651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구의 생물구성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탄소질량을 합치면


약 5500억톤이라고 합니다.


각 생물군별 비율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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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생물의 총 탄소질량은 930억톤입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미생물은 대부분 세균으로, 930억톤 중 700억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지하 5000미터 지점에서도 박테리아가 번성하고 있는 게 확인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죠 ^^


참고로 위 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바이러스는 2억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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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총 탄소질량은 무려 4500억톤에 달하는데요, 지구 생물 전체가 5500억톤인 걸 생각해보면 식물 비중이 엄청남을 알 수 있네요.

반면, 동물의 총 탄소질량은 고작 25억톤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지구에 존재하는 아메바, 짚신벌레의 탄소질량을 모두 합친 게 약 25억톤 정도 된다고 하네요 ㅋㅋ.


동물을 좀 더 세분화해서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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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7억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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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지동물... 쉽게 말해서 벌레+갑각류는 동물 질량의 10억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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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동물은 동물 질량의 2억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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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형동물... 지렁이, 거머리, 개불 같은 애들은 동물 질량의 2억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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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대부분이 속하는 선형동물은 동물 질량의 0.2억톤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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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새의 질량은 200만톤에 불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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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산호, 말미잘, 히드라, 파충류, 양서류의 질량을 모두 합치면 0.1억톤쯤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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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포유류의 질량은 700만톤. 참고로 이 중 육상 포유류는 300만톤이고, 나머지 400만톤은 고래, 바다표범 등 해양 포유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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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총 탄소질량은 6000만톤입니다. 이 차트가 나올 당시의 지구 인구 72억으로 나누면 사람 1명의 탄소질량은 평균 8.33kg네요.

참고로 탄소가 인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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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기르는 가축과 애완동물의 총 탄소질량은 1억톤입니다. 야생 포유류의 15배에 달하는 엄청난 수입니다.

1억톤 중 닭이 차지하는 비중이 500만톤인데요, 야생조류 전체를 합친 것보다 인간이 기르는 닭이 2.5배 더 많네요 ^^;;


참고로 인간이 재배하는 식물의 총 탄소질량은 약 100억톤이라고 합니다. 전체 식물의 2% 정도입니다.








인간이 지구 생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0.01% 밖에 되지 않지만 인간이 지구 생물구성에 미친 영향은 엄청난데요,

야생 포유류의 질량은 지난 1만년간 4000만톤에서 700만톤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이처럼 야생 포유류의 대부분이 절멸했음에도, 지구의 포유류 총 질량은 현재 1.7억톤으로, 1만년 전보다 훨씬 늘어났는데요, 인간과 가축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인간이 지구 곳곳을 개간하면서 식물의 총 질량도 1만년 전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어들어들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1만년간 지구의 전체 생물량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고, 인간과 가축만이 비정상적으로 번성하고 있는 셈이네요 ^^;;;

출처: 국내야구 갤러리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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