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출근할 때 앞집 여자애가 맨날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
그래서 얼굴을 어느 정도 알고 있거든.
근데 지난주 수요일에 반차 쓰고 집 일찍 갔는데, 엘베에서 누가 인사를 하는 거야.
그래서 그냥 목인사 했지. "아는 얼굴 같긴 한데...?" 싶었어.
밤에 음쓰 버리러 나갔는데, 1층에서 또 누가 인사하는 거야.
"어... 오늘 왜 이렇게 인사 많이 받아?" 하고 대충 넘어갔는데...
알고 보니까 다 우리 앞집 여자애였음ㅋㅋㅋㅋㅋ
물어봤더니 이러는 거야.
아침에 맨날 내가 부은 얼굴만 봤고,
점심에 붓기 좀 빠진 얼굴,
저녁엔 화장까지 한 얼굴이라서 내가 못 알아봤다고ㅋㅋㅋ
아니 진짜 셋 다 다른 사람인 줄 알았어.
너무 웃겨서 여자애랑 둘 다 빵 터졌잖아.
앞으로 아침에 인사할 때마다 생각날 듯ㅋㅋ
붓기랑 화장빨... 진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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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그니까 여자애가 큰애기네요.
작성자가 90살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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