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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999
[넷제로뉴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화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탄소 포집 및 저장DAC 기술의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논문(Carbon dioxide capture from open air using covalent organic frameworks)을 10월 23일(현지시간) '네이처 저널'에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특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탄소 포집 방법은 발전소와 같은 집중된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지만, 농도가 훨씬 낮은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산업 혁명 이전 수준보다 50%나 높은 426ppm에 이른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직접 공기 포집(DAC)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는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DAC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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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의 화학자들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소재인 'COF-999'를 개발했습니다.
공유 유기 프레임워크(COF. covalent organic framework)로 알려진 이 다공성 물질은 물이나 기타 오염 물질로 인해 분해되지 않고 주변 공기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습니다.
이 물질은 200g만으로 연간 20kg의 CO2를 포집할 수 있으며, 이는 성숙한 나무 한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합니다.
UC 버클리의 오마르 야기(Omar Yaghi) 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개발한 COF-999는 기존의 탄소 포집 기술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야기 교수는 “이 물질을 튜브에 넣고 버클리 대학 주변의 공기를 통과시켜 시험해본 결과, 공기 중 CO2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속-유기 골격체 또는 MOF라고 불리는 다공성 구조의 분자 모델을 들고 있는 오마르 야기Omar Yaghi 교수. COF는 내부 구조는 비슷하지만 금속 원자가 아닌 강력한 공유 결합으로 서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출처: 브리트니 호세아-스몰Brittany Hosea-Small, UC 버클리)
COF-999는 공기 중 CO2를 포집하는 동안 물이나 기타 오염 물질에 의해 분해되지 않아 기존의 MOF(Metal-Organic Frameworks) 기반 탄소 포집 물질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OF는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대기 중 CO2 포집에 사용되었지만, 반복적인 사용 후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COF-999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탄소-탄소 및 탄소-질소 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O2와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아민(amine)으로 내부를 채운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COF-999의 설계 전략 및 합성. (출처: Nature)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새로운 다공성 물질인 공유 유기 프레임워크(COF)는 주변 공기에서 발견되는 농도의 이산화탄소 분자(파란색과 주황색 공)를 효율적으로 결합하는 폴리아민으로 장식된 육각형 채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차오양 자오Chaoyang Zhao)
COF-999는 400ppm 농도의 CO2가 포함된 공기를 실온과 50% 습도에서 18분 만에 절반 용량까지 포집하고, 2시간 내에 완전히 포집할 수 있습니다.
또한 60°C(140°F)에서 CO2를 방출하여 기존의 DAC 시스템보다 훨씬 에너지 효율적입니다. 이는 기존의 탄소 포집 방법인 액체 아민을 사용해 CO2를 포집하는 방식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습니다.
COF-999는 100번의 흡착 및 탈착 사이클을 거치면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다른 탄소 포집 물질과 비교해도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기 교수는 "CO2를 공기에서 포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과정에서 CO2를 선택적으로 포집하고, 물과 산화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재활용 가능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물질이 필요합니다. COF-999는 이 모든 요구를 충족하는 물질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00밀리그램의 COF-999 테스트 샘플을 들고 있는 UC 버클리 대학원생 저우 지후이. 이 샘플을 뒤에 있는 분석기에 넣어 주변 공기와 유사한 공기 혼합물에서 이산화탄소 흡착을 측정했습니다. (출처: 로버트 샌더스, UC 버클리)
연구의 주요 저자인 UC 버클리 대학원생 저우 지후이(Zihui Zhou)는 COF-999의 탄소 흡수 능력을 성숙한 나무와 비교하며, DAC 기술이 대기 중 CO2 농도를 과거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기 중 CO2 농도를 100년 전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DAC가 필수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대기 중 CO2 농도는 420ppm을 넘었으며,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500~550ppm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 CO2 농도를 400ppm 이하로 낮추는 DAC 시스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OF-999는 강력한 공유 결합(탄소-탄소 및 탄소-질소 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또한, CO2와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아민을 포함하고 있어 매우 높은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이는 기존 MOF 기반 시스템보다 더 많은 CO2를 포집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사용 후에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야기 교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COF와 MOF를 더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AI를 통해 최적의 화학 조건을 예측하여 더 나은 탄소 포집 물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F-999와 같은 혁신적인 물질은 대기 중 CO2 농도를 낮추고,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탄소흡착 게임체인저 나타남
댓글(10)
우리는 답을 찾을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완전 잠수함용 이네요
전세게여기저기 건축해야할건디.바다에도 뛰우고. 그러나 대기온도강승의 주원인은 공해보단해저 화산활동이 거의대부준차지한던디. 물속에서불나서 온도올린다니. 에어컨서너개틀어준다고될거같질안네.
모든 사람들의 입에 바르면 될 것 같아요...
MOVE_HUMORBEST/1771883
스타링크에서 빨대 꼽고 포집해서 우주로 보내면 되겠네유 ~
성숙한 나무 한그루 역할을 200g 크기의 물질이 해낸다고 하니. 가격만 낮으면 좀 더 지구에서 오래살수있겠네요.
드라이아이스 만들기
유튭이었나? 어디더라? 암튼 거기서 베스트 댓글이 "인류 멸망 시나리오가 이렇게 시작하던데..." 였던가? ㅎㅎ
자동차 배기구, 발전소, 공장 굴뚝, 난방굴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