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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시원하겠네
하우스에 저렇게 나오는 사례들은 실제 있었던 일들을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무식합니다..
MOVE_HUMORBEST/1771519
우유, 밀가루, 설탕 끊고, 고기 많이 드세요.
근데 보통 저런거 접수대 같은 데서 근무 중이신 간호사 선생님들이 알려주시거나 의사가 직접 알려주지 않나요? 아니면 약사님이라도 알려줄텐데?
이거 실제로 있습니다. 이건 진짜 천식 흡입기 쓰는 양반이 저렇게 실제로 쓰는 거 보고 초기겁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본 적 있거든요. 흡입기 - 네뷸라이저 등등 또한 결국 약이잖습니까. 그 냄새가 싫다면서 하는 소리가. "천식 - 목이 불편 - 그러니까 목에 뿌리면 낫겠지? 파스 같이 뿌리는 것도 있잖아?" 이렇게 저한테 진지하게 설명해주는 겁니다. 이래놓고 저한테 "나름 논리적이잖아? 말이 되잖아?" 라고 으쓱거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의사 약사 등등의 지시를 싸그리 무시하고 진짜 목에 뿌린 겁니다. 너무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것에 어이가 안드로메다 코앞까지 가는 걸 도로 잡아왔었습니다. 상처는 발가락에 있는데 발등에 연고 바른다고 낫겠냐? 라고 하니까 "아니 그래도 바로 뒤인데..." 라고 끝까지 버티는 거 일단 제 눈앞에서는 입에 대고 흡입기 쓰게 만들었습니다. 설명을 해주고 지시를 해줘도 , 냄새가 싫다느니 일일이 쓰기 귀찮다느니 그러면서 지시 무시하는 경우 꽤 있습니다. 부작용 개쩌는 펜타닐 패치만 해도, 절대 한 개 이상은 어지간하면 쓰지 말라고 그러는데 두 개 세 개 쳐붙였다가 응급실에 실려오는 경우가 있을 지경인데요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