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겨루고 싶으면 그냥 승부만 보면되는데 왜 돈걸고 할까요?
해본적은 없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룰 자체가
잘치는 사람한테 좀 더 유리하고
잘하는 사람이 골프 배우는 사람 돈 따먹을라고 만든거 같은데.. 이런말 하면 나도 돈내면서 배웠다 돈 내기하고 쳐야 더 집중해서 한다 그러는데
안한다고 하면 산통깨는것 처럼 보고
암튼 제 개인적인 생각은 왜 내기를 추구하는지 모르겠네요
1박2일에서 내기 골프하던 연예인 때문에 폐지까지 됐는데
진찌하게 쓰는건 아니고 전 이제 필드 입문하는데 회사에서 골프 잘치는 두 상사가 만원이라도 돈 덜쓸려고 용쓰는 것 보고 꼴 사나워서 글 한번 써봅니다
(둘다 당구 물리기 칠때도 50번가야 한번 물린다네요.. 다마수는 올리라면 죽는소리하고 아 그 둘이서 절대 1:1은 안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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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6)
예전 당구칠때 내기당구를 많이 쳤는대 어느순간부터는 안치게 됐습니다. 아무리 기분 좋게 치더라도 누군가는 마음 상하게 되더군요. 끝나고 n빵에 식사나 다른걸로 사용한다 쳐도 기분이 나쁜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얼추 실력도 올라서 고수 소리 듣고 다닐때 도박성으로 크게 치기라도 하면 더 안좋았구요.
골프에 입문하고 다짐한 것 중 하나가 내기는 절대 안한다 입니다. 천원짜리 쳐봐야 얼마 안되는 돈이겠지만 그것 자체로도 마음 상할 사람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나고 식사비를 딴 사람이 내면 똑같은거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그 돈 내가 내고 생색내는게 낫지 굳이 내기 해가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해방된 이후부터는 동생들과 칠때 그늘집 비용이나 라운딩 후 식사비용을 제가 계산 하니 마음도 편하더군요. 친구들과의 라운딩도 구찌넣고 웃으면 충분하지 비용은 n빵이나 사정이 나은 친구가 계산 합니다. 필드 나오기에 부담가는 친구면 같이 가는것 만으로도 고마운데 내기 해서 기분 상할 필요는 없다고 보거든요.
좋은 말씀이네요
즐겁게 치면 좋은데 돈 따먹겠다고 악착 같이 치니..
내기 골프 두어번 해봤나... 친구들하고 했는데 카트에서 돈 왔다갔다 ㅋ
내기 등산, 내기 사이클 들어본적 없는데 골프는.. 그러면서 품격 어쩌고 ㅋ
당구칠 때도 그렇고 스크린도 그렇고 게임비내기정도는 하지만, 게임비를 낸 사람은 이후 식사나 술먹을 때 빼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n빵 비슷하게 떨어지게 합니다. 저도 당구칠 때 죽빵은 안쳤는데요, 소액이든 고액이든 기분이 상하거든요. 게다가 같이 놀자고 하는거라서 편하게 말장난도 하는 걸 좋아하는데, 돈이 걸리면 그런 게 안돼요. 분위기 심각해집니다. 뭐하러 모여서 하는건지 이상해지죠.
어떻게든 돈 벌어야겠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랑은 뭐 같이 안하려고 합니다. 서로 피곤해져요.
내기라고 하기도 뭐한게..
어차피 캐디피, 저녁값 계산할거라.. 그 돈이 그 돈입니다.
아무것도 안 걸린거보다 좀 더 재미있게 칠수 있죠.
필드 꾸준히 갑니다
2만원씩 걷어서 그늘집 6만 쓰고 2만은 버디,니어 5천원 시상! 버디, 니어 없으면 그날의 MVP 시상 ㅋ
실력들이 다들 비슷해서 딱 좋네요
맑은 공기 마시고 자연구경하며 명랑하게 치고오는게 좋죠
그러면 내기 하는 사람들과는 라운딩 같이 안가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쳐보면
친목골프할때보다
내기 할때 스코어가 좀 더 잘 나오더라구요
어마무시하게 내기로 치는 사람입니다...그런분들
딸때는 내돈이고 내가 잘맞아서 자기들 돈 잃으면 후핸디 달라고 합니다.
엊그제 친구랑 피파온라인 피방에서하는데
커피내기 담배내기 하자고해서 했는데
항상 내기는 그친구가 걸어요
곰곰히 생각하면
그 애 성격이 성취감?
이러거 느끼는것 같더라고요
이기더라도 포상? 있어야 한다는 생각하는것같던데..
보면 그런거 거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모든걸 내기로 승화하더라고요 포상심리로 자기만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