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우울증 및 불안장애에 널리 처방되는 2세대 항우울제의 하나인 파록세틴의 복약지도란 경고문구.)
우울감과 불안감을 없애려고 복용하는 약이 젊은층 위주로 오히려 자살 충동이 올라가는 부작용이 90년대부터 여러연구에서 보고되었고 2004년에 이르러 FDA가 공식적으로 인정함으로써 2세대 항우울제 복약지도란에 자살 부작용 표기가 의무화됨.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위적인 신경전달물질 재흡수 차단 효과에 따른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으로 인한 자살 충동 증가 혹은 환자의 잠재된 자살성향이 항우울제로 인해 상승된 의욕과 기력을 통해 역설적으로 실제 자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됨.
반대로 제약회사측은 애초에 우울증 환자들의 높은 자살성향 때문에 인과관계가 잘못 분석된 결과라는 입장이며 근거되는 연구 또한 존재함.
물론 항우울제 복용의 실보다 득이 훨씬 더 크므로 복용 대상자는 전문의의 치료에 잘 따르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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