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마무리하나 싶었으나 미주스턴에 실패한 181223 인천팬싸후기 +35 [11]

안녕? 후기니까 음슴체로 쓸게

치유땐 바빠서 괜싸를 못갔기에 1년만에 가는 팬싸였음

너무 오랜만에 가니깐 첫팬싸보다 더 떨리더라

인천은 응모했었단 사실을 까먹었을 정도로 기대를

전혀 안 했었는데 기적의 3장충으로 붙음 v

팬싸붙은 사실은 당일날 오전에 알아서 멘붕 씨게

한번 왔다가 마음 추스르고 부랴부랴 편지써서 인천ㄱㄱ

약간 늦게 갔는데 번호는 다행히 2~40번대 뽑아서

앨범하고 편지 순서정리하고 할말 계속 되뇌였음

그러는 사이에 갤주가 들어와서 바로 시작했어



-예인
예인 :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얼른 앉으세요~

나 : 안녕하세요 여기 편지요

예인 : (싸인 다 하고)저는요 , 이렇게 팬분들이 편지 써서
직접 주시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열어보고 싶은거 있죠?

나 : 어..그러면 지금 한번 보실래요?

예인 : (와! 진짜요? 하고 편지지를 분리(?)해버림)
와 오빠 여자글씨 같이 너무 작고 이뻐요
색깔도 너무 알록달록하게 쓰신거 아니에요?

나 : 어..그 편지준비를 ..어.. (여기서 약간 어버버댐)

예인 : 오빠 , 저한테 하실 말씀 많으시죠? (얼굴 꽃받침)

나 : (한 3초 정도 어버버하다) 아..이게 첫 팬사인회가
아닌데..첫팬싸보다 더 떨리네요

예인 : 아! 그럼 좀 예전에 오셨었구나

나 : 네 , 그때 종소리 활동할때 왔었으니 1년 됐네요

예인 : 1년전이면 그럴수 있어~

나 : 그때 왔을땐 예인양이 저 긴장 풀어주려고 아재개그
해주셨었는데..요새 개발중인 아재개그 있으세요?

예인 : (기다렸단듯이)아~ 아재개그란 말이죠 ,이게 준비했다가 하면 안되는거에요

나 : 아 그럼 즉ㅎ...

예인 : 네! 그 자리에서 빡! 하고 생각나야 되는거에요
(예쓰~예쓰~예 라고 한듯..??)

(넘어가실게요)

나 : 아 그럼 다음에 올때 꼭 보여주세요

예인 : 네 준비해둘게요 꼭 또 와요 오빠

나 : 막냉이 힘내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예인 : 네 오빠두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케이
케이 : 안녕하세요~ (앉기도 전에)밥 먹었어요?

나 : (편지주면서) 네?

케이 : (숟갈 떠 먹는 시늉하면서)식사요 식사

나 : 아 네 , 아뇨 일 끝나고 바로와서 못먹었어요

케이 : 이거 끝나고 바로 밥 먹기?

나 : 네 그럴게요
제가 그때 팬싸는 종소리때 왔었는데 그때 지연양이
케지컬 하는 날이셔서 팬싸에선 못 뵀어요

케이 : 아 진짜요? 그럼 팬싸에서 저 처음 보신거에요?

나 : 아뇨 처음은 아니구 지금 우리때도 갔었어요

케이 : 아 그러시구나 꼭 자주오세요 얼굴 기억하게

나 : 네 꼭 그럴게요. 아 그리고 어제 수상 너무 축하드려요

케이 : 아 감사합니다 ~ 오늘 축하한단 말 너무많이 듣네요

나 : 어제 송년회 하다말고 핸드폰 틀어서 수상 하는거
보고있는데 친구들도 막 축하한다 그러고 ㅎㅎ

케이 : 아 모르시는 분들까지도요? (하면서 입가림)
(스턴..)
(넘어 가실게요)

나 : 네 ㅎㅎ 아 참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케이 : 네 다 나았어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에요 오빠

나 : 네 지연양두요




-지애
지애 : 어서오세용 오빠?맞아요?

나 : 네 맞아요 여기 편지..

지애 : (편지보면서)지애양 하트~ 감사합니다

나 : 그 이번 쇼케이스때 라잌유 첫곡으로 하셨잖아요

지애 : 네 그쵸 어밧유 어밧유~

나 : 처음 딱 들었을때 지애양 파트들밖에 기억이 안났어요

지애 : 근데~그거 너무 힘들어ㅠㅠ(1차 스턴)

나 : 아~ 그...노래 부르시는게요?

지애 : 내가 안무랑 노래 이케 막 하는데(라잌유 안무함)
너무 힘들어ㅠㅠ
(2차 스턴)

나 : (2초 정적) 아..! 제가 그 팬싸를 종소리 때 오고 오는거라 1년만에 왔거든요..

지애 : 와 1년만이요?진짜 오랜만이에요 !
(갑자기 고민하더니) 오겡끼데스까 ~

나 : (잠깐 멈칫) 어.. 일본어 너무 잘 하시는데요 ㅎㅎ

지애 : 지애는 다 잘 하죠~~

나 : (스턴)어..그 이제 겨울이잖아요

지애 : 네네 엄청춥죠?

나 : 네 ㅎㅎ 그 겨울하면 귤이잖아요
귤 어떻게 드세요?

지애 : 귤이요? 그냥 까서 먹죠?

나 : 아 던져서 드시는줄..

지애 : (빙구웃음) 야 , 아니 오빠 ㅡㅡ

(넘어가실게요)

나 : ㅎㅎ 장난이에요 그 겨나럽2 소감 말씀하실때요
자기자신을 좀 찾으면서 살겠다고 하셨었는데
많이 찾으셨나요?

지애 : 아뇨 (좀 생각하더니) 아 좀 찾은거같아요
지금도 찾고 있구요

(넘어가실게요)

나 : 진짜 다행이다 !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지애 : 잘가요 오빠





-지수
(앞에 사람이 없어 지애 쳐다보면서 쾅쾅 거리고 있었음)

지수 : 어서오세요 빨리오세요 ~

나 : 안녕하세요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지수 : 네 이제 거의다 나았어요

나 : 여기 편지 써왔어요

지수 : 와 지뚜양..하트 글씨 너무 아기자기한거 아니에요?

나 : 아 그런가요?

지수 : 네 진짜 이쁜데?저보다 잘 쓰시는데요?

나 : 아이고 별 말씀을..
(지수가 갑자기 턱 꽃받침 함)
(잠시 스턴 먹음) 어..그 ㅎㅎㅎ(갑자기 정신나가서 웃음)

지수 : ㅎㅎㅎㅎㅎ

나 : 아 저 혹시 지애양이 보라색 좋아하시는것처럼
지수양도 좋아하는 색깔 있으신가요?

지수 : 음..(좀 고민하더니) 언니처럼 엄청 좋아하는
색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나 : 아 ㅎㅎ 그 방송에 나오셔서 주부애 막 하시잖아요

지수 : 네네

나 : 그거 하나도 주먹 부르지도 않고 애교로만 가득
차 있으시니깐 ..막 하시기전에 팬들이 꺼려한다
막 이런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팬들은 진짜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넘어가실게요)

(손등에 손 올려줌..다시 스턴)
지수 : 와.. 진짜.. 이런말 진짜 힘이되고 감동인거 알아요?

나 : 그리고 이번활동땐 그 어느때보다 밝아보여서 너무
좋아요

(넘어가실게요)

지수 : 아..오빠 너무 고마워요 말이 다 따뜻하세요

나 :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시구요 새해복도 많이 받으세요

지수 : 네 오빠두요 ~안뇽




-소울
소울 : 안녕하세요

나 : 네 안녕하세요 여기 편지..

소울 : 아 감사합니다!

나 : 그..요새 소울양 방송에서 나와서 하시는 모습들이
원래 평소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라고 하시..

(갑자기 머리 쓸어넘겨서 스턴옴)

어...그... 어... 그래서 진짜 원래 모습이에요?
(하아....나란놈)

(특유의 하하하 웃고나서)
소울 : 아 ㅎㅎ 그쵸 제가 연기를 하진 않으니까요

나 : 아 ㅎㅎㅎ 이번에 노래 진짜 잘 듣고있어요
매력만큼이나 노래실력도 정말 많이 좋아지셨어요

소울 : 아 진.짜.요? 고마워요

나 : 그리고 4주년 브이앱때 귀요미송 잘 봤어요

(지나가실게요)

소울 : 아.. 그거 뭐 잘 볼게 있으시다고 ㅎㅎ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나 : 아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

소울 : 네 오빠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수정
수정 : 오 안녕하세요

나 : 안녕하세요 여기 편지..
저번에 편지 알록달록 하게 쓴거 좋게 봐주셔서
이번에도 그렇게 써 와 봤어요

수정 : 오 진짜요?뜯어봐야지
와 이번에도 아기자기하게 너무 이뻐요

나 : ㅎㅎ 감사합니다 이번에 여신 컨셉이시잖아요?

수정 : 네 그쵸

나 : 수정양을 위한 컨셉인거 같아요 너무 딱이에요

수정 : 와 진짜? 더 노력해야겠다

나 : ^^ 이번 노래중에서 어떤거 제일 좋아하세요?

수정 : 어 원래는 라잌유를 제일 좋아했었는데요
요새 꽃점이 진짜 대박인 거 같아요

나 : 어 저도 ! 편지에도 꽃점 제일 좋다고 썼는데

수정 : 오! (하이파이브) 대박

나 : 그 가사중에서 '내 남은 용길 모아 꽃잎에 다시 물어봐'
이 파트 수정양이 부르실때 너무 좋아서..

수정 : 오 파트까지 ~

나 : 네 프리뷰때부터 꽃점이 딱 들어왔었는데 곡 전체를
들었을때 너무 행복했어요

수정 : 그쵸? 꽃점 가사랑 멜로디가 말도 안되는거 같아요

나 : 네 ㅎㅎ 아 그리고 요새 작곡 같은거 하는거 있으세요?

수정 : 음 연습은 하고있는데.. 아직 쓴건 없어요

나 : 그 시작의 여름처럼 겨울에도 들을 수 있는
수정양만의 겨울노래가 꼭 생겼으면 좋겠어요

수정 : 아 진짜요? (손 잡아줌) 고마워요
열심히 연습할게요

(넘어가실게요)

나 : 아 그리고 쇼케때 mc분이 이번활동에서 이것만큼은
멤버들보다 더 뛰어나졌다? 라는 질문 하셨었잖아요

수정 : 아 네 맞아요

나 : 수정양은 왠지 보컬쪽 말씀하실줄 알았는데
진짜로 딱 노래실력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수정 : 아 진짜요? 어떡해

(넘어가실게요)

나 : 진짜 너무너무 많이 잘해요 노래진짜 잘하세요

수정 : 어휴...(두손으로 볼 감쌈) 어떡해

나 : (스턴..)네..그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 메리크리스마스

수정 : 아 진짜 고마워요 오빠두요~ 안뇽 뿅



-명은
명은 :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나 : 안녕하세요~ 편지 써 왔어요

명은 : 명은양 .. 감사합니다 꼭 잘 읽을께요

나 : 명은양 이번에 다시 머리 길러본다고 하셨잖아요

명은 : 네네

나 : 종소리때 긴머리 명은양 너무 이쁘셔 가지고
이번에 머리 기른다고 하셨을때 되게 좋았어요

명은 : 아 네 그때는 이케 막 붙임머리였는데
이번엔 제 진짜 머리로 쭉 길러 볼려구요

나 : (이케 하면서 머리 만지는데.. 뇌정지옴)
그... 아... 어 복면가왕 진짜 잘 봤어요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개인기 하시는게
명은양한테 진짜 큰 도전 이였을 것 같은데 대단했어요

명은 : 아 저도 하기전에 엄청 떨줄 알았는데 의외로
술술 나오더라구요
(넘어가실게요)
이게 가면을 쓰니깐 하나도 안 떨리고 잘 나오는거 있죠?

나 : 노래 두 곡 다 들으면서 '와 내 가수 장하다'이러면서
봤어요 진짜

명은 : ㅎㅎ 장했어요? 고마워요

(넘어가실게요)

나 : 아 그리구 혹시 요새 시켜먹는 야식은 있으세요?

명은 : (뒤 한번 흘끔 보더니) 없어요..

나 : 아 ㅎㅎ 미리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 메리크리스마스~

명은 : 오빠도 복 많이 받으시고 내가수 명은이도 많이 받을게요~ 안뇽




-미주
(엎드려서 눈만 위로 떠서 쳐다보고있었음..1차 스턴위기)

나 : 어..안녕하세요.. 여기 편지 써 왔어요

미주 : 안녕하세요 어머 편지 고마워요

나 : 어...그... (어버버)

미주 : (계속 쳐다봄)

나 : 어..저번에도 그렇게 빤히 쳐다보셔서 제대로 말 못
했었는데..

(그 여자들이 19금 나올때 손 가리는척 하면서 눈은
다 보이게 하는 자세 취하면서)
미주 : 어 그럼 보지 말까요?

나 : (어버버버..) 아..아뇨아뇨
(어쩔줄 몰라서 뺨 감쌈)

미주 : 얼굴은 왜 감싸요?
(하면서 손떼고 손 포개줌)
빨리 준비해온 말 해봐요 어서

나 : (어버버)어... 그 미주양..여리신데 방송이나 사람들
앞에서 막 이렇게 하시는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미주 : 으흥~

(넘어가실게요)

나 : 어..진짜 막 어..그... (3초 정적)
(하.. 나란새기)

미주 : 오빠 다음엔 준비해온 말 꼭 다 하셔야 돼요
알았죠?다음에도 꼭 또 오기 (새끼 약속)
(내가 준 편지에 내 이름 적어줌)

나 : (감돔..)네..그..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미주 : 오빠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아 ㅠㅠ 나름 잘 끝냈다 ! 하고 있는데 마지막에서..

첫팬싸보다 더 아무말대잔치였네

써놓고보니 미주뿐만 아니라 스턴 난리났었네

팬싸 진짜진짜 자주가야겠다 흙..

읽어줘서 고마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