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마당에 매일 똥싸던 여자…
우리 회사가 지방이고 거기거 좀 외진곳으로 더 들어가야
해서 주변에 우리 공장, 옆에 공장 하나 말고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맞은편에 민가? 동네? 여튼 사람들 모여 사는 곳 있긴함. 밭도 좀 있고)
어느 순간부터 회사 마당 한가운데에 똥이 있음
거의 매일 마당 한가운데에 똥을 쏴놨길래
처음엔 고양이들이 거기를 화장실로 삼았나 보다…
하고 그러다 말겠지? 싶어서 그냥 냅뒀음
(키우는 고양이 아니고 그냥 공장에 사는 고양이들 있음… 길고양이)
근데 어느날 사장이 오다가 그 똥을 밟은거임(직접 밟은게 아니고 자기 차 타이어에 똥 밟았다고..)
처음엔 왠 똥이냐? 이러다가 어느 직원 하나가 눈치 없이 몇달전부터 항상 똥이 있다고 말해서
사장이 노발대발하면서 회사에 맨날 똥이 있는데 왜 아무도 조치를 안하냐고 화를 내서
그날부터 그 자리에 고양이가 똥을 못싸게 조치를 함
고양이 기피제도 사서 뿌려보고 고양이 스피커(초음파?)도 사서 냅둬보고 그 마당에 모래가 좀 부드러워서 그런가 싶어서 시멘도 부어서 바닥에 펴 바르기도 하고..
그래도 몇 주동안 계속 똥이 있더라.
그러다 원래는 회사 사람들이 별로 신경 안쓰다가
내가 그거 가지고 이래저래 골치 썩히고 있으니깐 어느새 이슈가 되서
(다들 심심하니 관심 가짐)
그 똥 치울때 한두명씩 슬쩍 와서 보는데 그 중에 누가 그 똥 보더니
“크기가 고양이 똥이 아닌거 같은데..?” 이러더라.
그제서야 공장 길고양이들은 체구도 작고 그런데 똥이 좀 컸음
크기로 보면 인간 대비 주먹 만한데 고양이가 싸기에는 좀 커보이긴 했음…(그걸 말해줘야 깨달은 나..)
그래서 사무실 CCTV 녹화된거 돌려보기로 하고 돌려 보는데
밤 열두시~새벽 쯤에 어떤 여자가 슬금슬금 오더니
(회사에 경비나 다른 보안 체제가 없어서 맘만 먹으면 맘대로 출입 가능함. 회사건물에는 못 들어오지만)
그 자리에서 치마 까고 똥을 싸는 거임;;;
처음에 보고 벙쪘는데… 그 날 하루만 그런걸 수도 있고 해서 그 전 녹화된 것도 돌려봤는데
거의 매일을 와서 같은 자리에 똥 싸더라…
그 여자가 범인있었음…
생김세도 멀쩡해보이고, 나이 많은 어르신도 아니고 30~40대 정도로 보이는데 (옷 차림도 좀 젋게 입고… 레깅스를 주로 입고 있었음)
주변에 차 타고 온건 같지 않아서 맞은편에 사는 동네 주민인 것도 같았는데…
특정하려면 할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이사가 그냥 “경고 표시 라도 붙여놓고 못오게 해… 뭘 이런걸로 범인 찾고 그러냐” 이러길래
그날 그냥 크게 표지판 만들어서
“공장 부지 출입금지. CCTV 항시 촬영 중” 이라고 적고 잘 보이게 적었음
그 후로 그걸 본 건지 그 다음 날부터는 마당에 똥이 없더라고…
공장 길고양이들한테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니깐 받아주지도 않고 나만 보면 하악 거리더라…
근데 이게 한 2년 전 일인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다가 그 마당에 또 똥이 있는걸 발견함…
CCTV 는 일년쯤 망가져서 녹화를 안하고 있는데…
이거 혹시 다시 시작인건가…
그녀가…다시 돌아온거야..?



으악 미친 스카토로 여자...
ㄷㄷㄷㄷㄷㄷ
왜 여자일거라고 단정짓는거지?
근데 CCTV망가진뒤에 다시 나타난게 소름이네
내부자소행인가
어디 안좋으신 분인가
시상에나
풉킬러냐고
집 근처에 똥싸면서 담배피는 ㅁㅊㄴ이 있어서 남일같지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