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역사를 통째로 지워버린 화재사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은 브라질 최대의 박물관이자 남미 최대의 박물관이었음
1818년 왕립 박물관으로 처음 세워진 브라질 국립박물관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생물학, 고고학, 지질학, 언어학, 인류학, 민속학 등을 망라하는
2천만 여 점의 유물을 보유한 브라질 역사의 보고였음
그런데 그런 박물관이 2018년 9월 2일 화재로 무너지는 참사가 발상함
화재 원인은 에어컨 과열이었다고 알려졌는데
방화문이나 스프링쿨러 등 화재 진압 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을 조기 진압할 수 없었다고 함
이 화재로 소실된 국립박물관의 유물은 전체 유물의 무려 90% 이상
그냥 박물관 자체가 멸실되는 수준이 돼버렸음
불 타서 사라진 유물 중 극히 일부만 추려낸 건데도 그 수준이 어마어마하다
과장 안 하고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 자체가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자국의 박물관이 저렇게 불타 사라졌는데도 브라질 부호들은 눈길 하나 안 주더니
프랑스의 노트르담 화재 때는 복원 기부금을 잘만 냈다는 것
이 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