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람이 모든 걸
다 그려야 할 때
사진은 그림과 완전히 다른
신기술이었지만
AI그림은 신기술을 내놓는 게 아니라
그림을 그리고
만화 그리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거지
그림 시대에서
사진이나 영상 처럼 완전 새로운
신개념의 기술을 내놓는 게 아님
그리는 사람을 대체 할 뿐인데
그걸 마냥 좋아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아니 그걸 좋아하는 대중의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그걸로 기존 직접 창작자와 같은 카테고리로 엮지
말아야 함
자기 가치들은 자기들이 따로 만들라고
인쇄술 발명때와 판박이라고 생각함.. 책만든사람은 아무런 득도 못보고 대량복제해서 인쇄술 쓰던 사람만 득봐서
결국 저작권이 권리로 인정받게된.. 저때랑 완전 똑같은데 저작권 무시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살아남을수있을리가 없음..
산업혁명때는 증기기관의 발명이었고, 정보혁명때는 컴퓨터의 발명이었던것이 이젠 ai로 확장된 느낌
기존의 것을 대체하는걸 넘어서 얼마나 더 큰 가능성을 열어줄지 감도 안오는 기술이 소개된거지
현대의 기술발전이 너무 빠르고 광범위해서 예전의 사례와 들어맞지도 않을거같음.
공급이 늘어나는데 수요가 받쳐줄지도 모르겠고 AI가 툴로서 멈추리라는 보장도 없고
그리는 사람을 대체할 뿐이라고 생각하니까 좋아하는거지.
그 그리는 사람이 이제 자기가 될 수 있다고 착각하니까.
AI를 통한 작품은 결국 아우라를 갖지 못하니
어떻게 보면 가장 포스트모던에 어울리는 기술이 된 셈이지
재미있는 건 불체자가 서민이나 빈민, 저임금 노동자들이 자신들과 일자리 경쟁 하고,
임금과 처우를 덤핑시키며(그들은 노동법 보호를 못 받는 불법인 신분을 감수해야하고
자국 가서 쓸 돈을 버는 거라 그래도 이익이니까) 거주지도 같은 곳에 살아야해서
문화충돌까지 온전히 떠넘겨지는 거에 극혐하면서
'불법인데 왜 사회가 묵인하냐! 다 내쫓아라!'
라 주장했더니 '부도덕한 혐오종자' 취급을 받았다는 거지.
심지어 불법인데도 말야. 그런데 이쪽, 인터넷으로 IT관련이라고
앉아서 일하는 분야 사람들은 페미니즘으로 시끄러운 것도 있었고,
정치색이 되려 그들을 지탄하고 욕하던 세력이 주축이란 말이지?
어, 그런데 법으로도 합법인 인공지능이 대두되니까... 그렇게 되었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