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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속편한말이네
나도 요양병원 일하면서 저런어르신들 좀 봤는데 걍 입원투정이라 불렀었음
걍 자기가 병원배드에 누워있는거 자체가 싫은거 근데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되니까 이것저것 짜증만 나는거
어쩔수 없음 본문말대로 긴병에 효자효부없음
버려지거나 퇴원하거나 끝까지 그렇게 간병받거나
근데 간병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해해줘야하는게
간병하는데 밥 말고도 신경써야하는게 너무 많음..
간병하는 사람도, 간병받는 사람도 서로 지쳐서 서로에게 감정을 막 뱉어버리는 감정의 쓰레기통 상황이 되더라도 계속 버텨야하는게 간병이라..
나도 병원 입원해보고 잠깐이지만 간병해봤는데
간병은 정말 하기 힘든일이야....가족관계까지 망가질수 있는것 같음.
노인들이나 환자들은 입맛잃고 식사량 줄고 저러다가 누워서 죽으니까 어거지로라도 먹이는거라서 굶기면 먹겠지가 안통하건데
그냥 정떨어져서 병원에서 죽이려면 굶기면되긴 함
어머니 수술로 일주일 정도 간병 해봤는데 다시 할수 있을까함.
내가 코를 많이 골다보니 옆에서 잘때 코고니 씨끄럽다고 계속 깨우시고
2인실에서 창피하다고 계속 깨우시는 통에 일주일동안 수명시간 다 합쳐서 8시간도 못잔것 같음.
완전 정신은 멍한데 수발까지 들고 짜증까지 받아내니 사람 ㅁㅊ겠더라.
그 이후로 한동안 어머니 만나기 싫어졌을 정도고 그 앙금 해소되는데도 떨어져 몇년 살고서 좀 나아지는데
몇년을 수발드는 분들 정말 대단한것 같음.
중병 간병은 마라톤이야
근데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마라톤
중간에 쉴수도 없고 어거지로 걷고 뛰고 반복해야하는데 체력 임계점을 넘어도 아무도 못도와줌.
결국 혼자 일어서서 다시 뛰어야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지
저건 배부른거지
본문이야 그냥 투정 수준이니 저리 말하는거겠다만. 흠.
그 마시는 환자식이라도 줘야지
병원밥이 맛이 없는건 아닌데 msg 같은 조마요는 적게 쓰는지, 좀 심심하긴 하더라.
2주 정도 입원했는데, 나도 입맛이 없어서 맘ㅎ이 안 먹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