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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마키.. | 25/03/23 00:54 | 추천 6 | 조회 69

[유머] 25년전 컬럼비아 대학한테 당한 수모를 드디어 복수한 트럼프 +69 [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998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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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컬럼비아대는 과밀해진 캠퍼스의 확장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이던 트럼프는 이 소문을 듣고

대학 측에 자기가 갖고 있던 리버사이드 사우스 부지를 제안함


이에 컬럼비아대와 트럼프 측은 1년가량 협상을 진행했고

트럼프는 이 프로젝트에

'컬럼비아 프라임'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의욕적으로 임했음


그러나 트럼프가 4억달러의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논의는 틀어지기 시작했고

컬럼비아대 측이 고용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부동산팀은

트럼프 측의 요구보다 크게 낮은

6천500만~9천만달러를 제안함


트럼프는 이에 격분해

회의 시작 5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림


트럼프 측과의 협상은 이렇게 결렬됐고

나중에 컬럼비아대는 캠퍼스 바로 옆의

할렘 지구 쪽으로 확장을 결정함


이에 트럼프는 컬럼비아대에 편지를 보내

'컬럼비아 프라임'은

위대한 남자가 생각해낸 훌륭한 아이디어였는데

컬럼비아대의 형편없는 리더십으로 무산됐다 면서

리 볼린저 컬럼비아대 총장을

"멍청이"(dummy)라고 비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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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컬럼비아대가 교내 반(反)유대주의를 방치했다면서

4억 달러(약 5천800억원) 규모의 연방보조금과

연방 계약을 취소한다고 발표함


연방정부가 취소한 4억달러는

공교롭게도 과거 트럼프가 컬럼비아대 측에

확장 부지의 가격으로 제시한 금액과 같음


정부의 거센 압박에 컬럼비아대 측은

결국 징계 절차를 강화하고

반유대주의 억제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정부의 요구사항들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굴복함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런 내용을 보도하며

트럼프가 그때 일을 잊지 않고 복수하는거 같다고 주장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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