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스라엘 야당 지도자 "네타냐후가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 +23 [10]

이스라엘 야당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가 "네타냐후가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 라며 국민들의 궐기를 호소함

현재 네타냐후는 상당히 복잡하고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1. 카타르의 가자지구 현금지원을 용인해주는 대가로 수백억 원의 뇌물을 받은 것이 탄로남

2. 이렇게 가자지구에 흘러들어간 카타르 자금이 하마스를 키우는 원동력이 됐고, 그 결과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가 발생함

3. 신베트가 위와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올리자 네타냐후는 "신베트가 무능해서 하마스 테러가 발생한 것" 이라고 비난하면서 신베트 국장을 해임하려 함

4. 이에 이스라엘 검찰총장이 권력남용을 비판하며 신베트 국장 해임 과정에 불법적 요소가 많다고 지적함

5. 이와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신베트 국장 해임안 내각 표결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는데, 네타냐후 내각에서 "법원 결정이 어떻게 나든 우리는 신베트 국장을 해임할 것" 이라고 발표하여 법 기관을 무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중

라는 이유로 국내 여론이 굉장히 안 좋은 상태

이에 야이르 라피드는 "네타냐후 내각이 법원 판결을 따르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그 순간부터 네타냐후 내각은 범죄집단으로 전락할 것" 이라고 경고하면서, "그런 일이 발생하면 보안 시스템을 제외한 국가의 모든 것이 멈춰야 한다. 기업과 기관, 의회, 법원, 지자체 등 모든 것이 파업해야 한다. 우리는 민주주의 파괴의 공범이 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목소리를 높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