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얘가 나쁜짓만 저질렀냐? 그건 또 아닌게
서주보다 초토화당한 여남이나 장안 낙양을 복구한게 조조임
괜히 백성들 걱정하는 동시에 조씨일가의 충성하던 신하들이 있던게 아님
당장 장제라는 신하도 조조의 백성 강제 이주를 반대하면서도 사마의가 조씨를 학살하려하자 반대를 했고
조씨가 몰살당하자 사마씨를 도운 죄책감에 병사했고
과거 중국에서 조조를 까던 사람들도 조조의 업적보다는 그냥 조조의 찬탈을 비판한거고
조조가 1800년 동안 논란은 대상인 이유는 다 있음
일방적인 악인이기만 했으면 애시당초 위나라 건국 자체가 힘들었지
그럼 이번엔 계륵카드를 내밀고 턴을 마치겠어요
대기업 이사쯤 아니면 계륵은 다 싫어할 거 같은데
동탁도 장안 복구함 ㅅㄱ
그치만 연주 예주 애들 괴롭힌데다가
연주는 그걸로 이반생겨서 조질뻔했고
서주 주민 학살한거 자체는 사실이고
백성들 존나 괴롭혀서 유비가 10만 데리고 런하게 만들고 손권한테 또 10만 튀고
갑자기 OX퀴즈 벌여서 관심법으로 신하들 숙청해버리고
자기 옹호한 신하도 질투난다고 죽이고...
조조는 장점과 단점이 극단적으로 차이나는 캐릭이라, 여러모로
맛있는 갈비와 쓰디 쓴 잿물이 섞인듯한 캐릭터임
어디서 본건데 종잡을 수 없는 예술가적 기질이 있는 천재 느낌이라던가
유비의 장점이 부각안되는 이유도 그 파트인 의대조런에서 조조가 손수 조져버려서 묻혔다고 생각함
일반적인 군주가 조조자리였음 그냥 십망했을텐데.
윗댓글에선 단점만 써놓긴 했지만, 어쨌건 당시 군웅들 생각해보면 조조가 필요악인건 크게 부정하기 힘든건 사실, 그렇다고 잔악한 짓을 안했냐면 그것도 고개를 저을순 없는 사실
그게 바로 조조의 매력이자 옹호를 만드는 거임.
그렇다고 황건적, 십상시, 영제, 동탁, 이각, 곽사가 만든 지옥보단 훨씬 나으니까.
일단 세금이 60%인데서 조조를 인정할 수 없음
그거 내가 알기론 땅도 재산도 없는 둔전민만 그랬던걸로 암
아주 복잡한 캐릭터니까 유비와 맞먹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거지
둘이 서로를 끝까지 의식했고
인성은 그래도 능력은 확실하니 난세에 어울리는 인물
괜히 간웅이라고 하는게 아니니까
진짜 조조는 복잡한 캐릭터임
그래서 인기가 있는 악역이고
조건달 스탯은 최고 악역이라서 딴게 아니고
그렇다고 도리에 어긋난 안했나하면 했음 ㅋㅋㅋ
결국 유비와 조조는 서로 절대로 하지 않을 짓을 해서
살아남아서 의식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