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 법, 도덕, 공감지능, 인간성 그런 "선한" 가치판단으로 보면 빼박 악역이지만
그 동기나 심리묘사 측면에 있어서는 "솔직히 우리도 그냥 편하게 저러고 싶다.......이 힘들고 개같은 세상....." 이런 생각을 자극하는 악역.
도덕, 인간성의 숭고함 그런거 실질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냐는 시선을 담당하는 역할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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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는 그냥 ㅂㅅ임
애초에 작중에도 그럴듯하게 포장을 해놨을 뿐이고
행동 하나하나 까보면 그냥 ㅂㅅ임
저기 악당들도 어떻게 보면 걍 다 ㅄ임......... 악당이 왜 악당이야
제일 위에놈은 자기가 정확히 뭘 하고싶은지는 알고있고
배신을 했을지언정 자기가 사실을 알고있고 하고싶은 대로 했슴
자기 목적을 다른 놈들한테 미루는 ㅂㅅ이랑 비교하지마라
보편적인 가치관으로 보면 문제가 있는게 맞는데
저 개별의 캐릭터가 된다면 다른 애들이 와도 저렇게 될수도 있다는게 좀 아이러니함이 느껴지지.
특히 매그니토.
사상부터 뮤턴트만의 세상 만들자지만
어린시절 부모가 죽어버리고 자기 인생이 인간들의 손에 박살났던지라 마냥 욕하기도 그럼.
심지어 매그니토 인생을 망친 놈들은 죄다 하나같이 명령대로 했을 뿐이래.
나같아도 매그니토같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