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에 만나기로 하고 12시 반에 밥 먹는데
거의 다 왔다길래 먹다 말고 텨나감
근데 아무리 기다려듀 안 와서 와이프한테 언제 오냐고 물어봤는디
(와이프 당근거래 대타 출동한 거임)
돈은 이미 받았는데 아마 시간 맞춰 오는거 같다해서 더 기다림
근데 1시 넘어서도 안 오길래 좀 짜증났는데
10분 다 기다리니까 저 멀리서 1톤 트럭이 깜빡이 키면서 오더니 주차하면서
창문 스르륵 내림
젊은 흑인이었는데 막 웃으면서 하이~~~ 이러는데
진짜 유쾌하게 웃으면서 하는거
그거 보고 나도 화가 싹 날아가면서 캐럿 마켓? 했더니
예에에에스으으ㅋㅋㅋㅋ 이러면서 엄지 손가락으로 적재함 가르키길래
적재함에 물건 실어줬더니
오오오 땡큐우우우 하면러 또 막 웃는거임
그거보고 나도 오 땡큐베리베리마치 해버림
흑인 그 특유의 유쾌함 때문에 짧았지만 뭔가 즐거웠음ㅋㅋㅋ
댓글(2)
스마일 페이스에 침 못 뱉는다더니...
그저 약간 지각했을 뿐인 청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