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이랑 위스키 조항해서 바 일해보고 싶은 지인이 있었음
(솔직히 필요 없지만 간지는 나는) 조주기능사 자격증까지 열심히 따서 준비할 정도
근데 구인사이트 들어가서 여성 뽑는 구인 보니까 전부 "아가씨바" "토킹바" "걸즈바"만 있는거임.....
아 이게 여성 바텐더의 인식이구나... 해서 탄식하며 성별무관하려다가 '남성'파트로 바꿔봄
그러니까 "호스트바"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자주 다니던 바 사장님한테 한탄하다 거기 사장님 소개로 알바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어지간한 몰트바나 칵테일바는 인스타나 알음알음 주변 지인걸치기 or 손님들 중에 사람(주로 알바) 구한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바닥이 워낙 작아서 생기는 일이다.
교류 이벤트나 할인 공지등이 많아 위스키 샵이든 바든 정보공유 자체가 인스타로 이루어지는 문화가 형성되다 보니 생기는 일
인스타 할 정도로 바문화나 칵테일, 몰트 위스키에 관심이 있어야 단순 접객을 떠나 보조라도 할 수 있는 것도 한몫하고
댓글(32)
여자 바텐더 아닌 곳이 장사가 되나? 싶은 나는 이미 타락한 사람. ㅋㅋㅋ
토킹바에 가면 섹시한 옷차림의 여성 바텐더가 있는데 칵테일을 시키면 탁자아래에서 칵테일을 받아서 줌
직접 만들지는 않네요? 하고 물어보니 칵테일이 요정이 만들어요 이러길래 슬쩍 아래를 보니
젊은 남자가 쭈구리고 앉아서 칵테일 만들고 있었음 힘내라 칵테일의 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