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차를 따라가며 A 씨를 말리려는 모습도 CCTV에 포착됐습니다. [A 씨 어머니 : 차 세우라고, 차 비상등 켜고 차 키 빼고 무조건 서 있으라고 그랬더니, '나 운전할 수 있어' (라고 무시했어요.)]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면증으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운전학원에 다녔지만 면허를 따지는 못했고 사고 이전에도 여러 차례 어머니 차를 운전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무면허 운전과 도주치상 혐의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A 씨 : (사고 내고 왜 도주했습니까?) ……. (신경안정제 복용한 게 맞나요?) …….] 법원은 A 씨가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가 복용한 약물의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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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10대는 수리비 어쩌냐
제정신으로 한거면 그것대로 더 무서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