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젤리는 영국의 이스트엔드라는 곳의 지역요리에 가까움
이 지역은 산업혁명 시기에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었고 그에 따라 동시에 노동자들도 많았는데 그 노동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요리임
왜 많고 많은 요리중에 장어 젤리냐... 하면 당시 템스강의 수질은 매우 끔찍했고 거기에서 잘 사는 물고기는 장어밖에 없었는데 그 장어는 잡내도 심하고 뼈도 억세서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을 고르기에는 손질이 번거롭고 까다로웠음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몇 종류의 향신료와 젤라틴과 함께 냄비에 넣고 푹 삶아내는거, 뼈를 하나하나 손질할 필요도 없고 조리방법도 간단하고 젤라틴이 굳으면 장어 살점은 공기와 맞닿지 않으니 일종의 보존 효과까지 있어서 판매에 적합했거든
그래서 저 표면의 젤리는 포크로 걷어내고 살코기면 발라먹었는데 우리 생각만큼 끔찍한 맛은 아니라고함
댓글(5)
이름이 젤리일 뿐 그냥포장재 같은거였구나
그럼포장재를 걷어내고 팔라고!!!
영국요리중에서
"시발 이딴걸 사람이 쳐먹는다고?"
싶은건 지역 요리, 하류층용 요리, 축제용 컨셉요리가 대부분
영국 요리의 문제점은 겉보기론 멀쩡한데. 그래서 외국인이 만들면 괜찮은데 영국인이 만들면 쓰레기가 되기 떄문
장어젤리짤 보면 비리고 생선썩은내가 날거같은 비강에 환상통같은게 있음
아 젤라틴은 안먹는거구나
맥주랑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