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자카나 (Actophilornis africanus) 는 선천적으로 다리가 매우 거대하게 태어나는 종임. (마지막 사진은 다른 자카나 종)
마치 성체의 다리를 새끼에게 붙여놓은 모양새라 기괴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이 몸에 비해 큰 다리를 이용해서 물 위를 걸어다닌다고도 알려져 있음.
그런데 이 새의 다리는 성체가 되면서 더욱 더 기괴하게 변함.
어떻게 변하냐면...
바로 거미처럼 다리가 많아지는 것임.
물론 실제로는 다리가 많아지는 것은 아니고, "다리처럼 보이는" 뼈가 성체가 될때까지 끊임없이 돋아나서 마치 크툴루 신화에서나 볼법한 비주얼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
이러한 비주얼때문에 해외에서는 거미새 (Spider bird), 악몽의 새 등등의 별명으로도 불림.
다리(로 보이는 뼈) 가 얼마나 자라는지는 개체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는데, 많이 돋아나는 개체는 20개가 넘는 다리가 돋아나기도 한다고 함.
이 새가 왜 이렇게 진화한건지 아직 확실한 이윤 밝혀지지 않았고, 환경적인 요인이 아닌가 하는 애매한 추측만 하고있음.
그리고 이건 사실 내 상상이고, 실제로는 새끼가 속에 들어가 있는거임
뀨
댓글(20)
이런 씹
기괴한 돌연변이 조류에서 새끼사랑 가득한 어버이 새로 다시 보이는 ㅋㅋㅋ
아잇싯필 ㅋㅋㅋㅋ 중간까지 진짜 믿엇네 ㅋㅋㅋㅋ
새끼를 흡수해서 진화했다
아.... 중간까지 와 개신기하다 했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