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 2년 4개월 후기... +130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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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2월생 아들입니다.

어린이집 들어가면서 부터 항상 아이들보다 많이 작았고
유치원 들어가서는 반에서 제일 작은 아이랑도 10센치 이상..
반에서 큰애들이랑은 머리통 한개 이상으로 차이가 벌어져있었습니다.

많이 작아서 7살때 놀이터를 가면 5살 동생들이랑 키가 비슷해서 누가 나이 물어보는걸 엄청 싫어했습니다.
조금 늦게 크는건 상관없는데 아들이 그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서 성장 호르몬 치료를 22년 4월에 시작했습니다.

보험은 안되고 자비로 진행하는데 와이프가 대학병원간호사라서 있어서 원내 처방으로 약값은 60% 가량 할인받고 있습니다.
(지금 몸무게 기준으로 한달에 50만원 정도 주사값이 들어가는데 할인받아서 22만원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성장이 들락 날락하는데 1년에 8센치 정도 크는거 같은데 올 초부터 성장 속도가 확 줄었네요.
역시나 7월 말에 병원가니까 약 용량을 늘리자고 하셨고 용량을 늘리고 나니까 또 갑자기 크는게 눈에 보이네요.

아래는 엑셀로 정리 하고 있는거고 아래 그래프를 보면
파란색줄이 현재 키고
빨간색이 기간별로 크는 키를 일로 나눠서 다시 30을 곱해서 월로 환산하는거라서 월에 어느정도 크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 입니다.

이제는 반에서 제일 작지는 않고 10명중에 7~8등 정도는 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