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라는 캐릭터가 오랫동안 사랑해왔던 소피아라는 여성에게 고백을 함
근데 소피아는 고백을 받아주기는 커녕,
자신은 8년 동안 떠난다거나 그때까지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달라는 등
갑작스럽게 떠남
누가봐도 차인 듯한 느낌
그 이후...
T.T.는 떠났던 소피아를 만났지만
어째서인지 소피아는 T.T.를 증오하고 있었음
T.T. 입장에선 미치고 돌아버릴 노릇
그렇게 서먹서먹한 관계가 지속되다가
스토리 후반에 밝혀지는 진실
T.T.가 과거에 고백했던 소피아는 미래(게임상에선 현재)에서 왔던 소피아였음
하필 그 타이밍에 그걸 지켜보게 된 과거의 소피아는
T.T.가 딴 여자랑 바람 피는 걸로 착각해서 T.T.를 떠나게 된 거
T.T.에게 증오심을 품고 있던 것도 이런 이유
8년전에 만났던 소피아(미래/현재)는
T.T.가 딴 여자랑 바람을 핀게 아니라 자신이 오해를 했단 걸 알게 된 상태
8년 동안 떠난다는 얘기는...
8년후에 진실을 알게 될 자신을 기다려 달라는 거였음
진실을 알게 된 소피아는 T.T.에게 사과를 함
심지어 T.T.는 8년전에 했던 약속대로 마을을 지켜오고 있었음
과거의 자신이.... 미래의 자신에게 NTR 당했다고 오해하는 스토리
지금봐도 잘 만들었음
댓글(28)
아하하하하핳
NTR하면 나지!!!!
지금 봐도 대가리에 뭘 넣고 썼는지 모를 시나리오
네이년 요요!
8년이면 너무 삮아 버리자나...
엘프라서 안 늙음
엘프라 괜찮습니다
TT는 가만있다가 이게 뭔소리야 얘 왜이럼??? 당함 ㅋㅋ
부제목과 아주 잘어울리다고 생각. 시간의 이정표였나
오 저런 스토리였구만
때로 고전겜이 정말 맛있는 전개를 먼저 뚫어버리곤 한다니까
남편 휴대폰에 모르는 여자 사진이 있어 폭력을 행사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사진이 자신의 젊을적 모습이었다는 썰이 생각나는군
고전게임 ntr은 파이어엠블렘 시구르드밖에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