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덴마크 여왕이 한국에 방문했을때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축하 파티를 했는데
직접 덴마크에서 자국이 자랑하는 로얄 코펜하겐 도자기를
수백점 비행기로 공수해서 파티 그릇으로 사용했다고 함
그래서 호기심이 생긴
당시 문화재청장이었던 유홍준 교수가
덴마크 대사에게
그 그릇들을 다시 덴마크로 가져가냐고 하자
"아뇨 한국에서 팔겁니다.
보통 이 바닥에선 여왕이 사용했던 그릇이라고 하면
사연이 있는 그릇이란 프리미엄이 붙어서
10% 이상 비싸게 팔수있지요."
라고 대답함
상당히 시간이 지난 후
유청장이 덴마크 대사를 만나
당시 그 그릇들은 다 팔렸냐고 묻자
"아 아직 한국에는 그런 문화가 없더군요.
별수없이 중고 그릇으로 20~30% 싸게 팔았네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댓글(17)
아쉽게도 홍차 문화가 아닌데다 엔틱함에 좀 더 가산점이 붙어서 그런듯? ㅋㅋㅋㅋ
영국 여왕 도 아니고 애매한 덴마크 여왕은 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