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 아캄 나이트 中)
대충 수 백년의 세월 동안 라자러스 핏을 너무 많이 사용해 버린 바람에 지나치게 쇠약해진 라스 알 굴
은혜도 모르는 부잣집 망나니 놈이 자신의 생명 유지 장치까지 박살내버리고 부하들까지 쓸어버리는 깽판을 치자 덤벼들지만...
딸내미의 패륜킥 한 방에 쓰러지는 늙은 라스
니샤 라트코(탈리아 동생) : 아버지.... 어쩌다 이런 괴물이 되어버린 건가요.
배트맨 :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지?
니샤 : 몇 시간 정도겠지. 어쩌면 며칠 일 수도 있고. 상관 없어. 이제 이 자는 더 이상 살아날 수 없다
타인이라도 자기 앞에서 살인은 허용하지 않는 우리의 뱃신
배트맨 : 그를 GCPD에 데려가겠다
(잠깐 한심하게 바라본 뒤)
니샤 : 좋아. 충성파들은 이대로 흩어지겠지. 약속은 지키겠다. 리그 오브 어쌔신은 이제 고담에 나타나는 일은 없을 거야
배트맨 : 날 후회하게 만들지 마라. 그렇게 되면 후회하는 건 네가 될 테니
예비 처제(과거형)라도 알짤 없는 뱃신
그러던가 말던가 하면서 떠나는 니샤와 리그 오브 어쌔신들
수백살 나이 먹고 공주님 안기를 당하는 라스 옹
이제 살 날은 몇 시간 밖에 없지만 침대 위에서 죽는 것 만큼은 할 수 있게 되었다
라스 알 굴 : 탐...정...?
라스 알 굴 : 자네가... 자랑스럽다네....(I'm... proud... of... you.)
왠지 모를 씁쓸함이 느껴지는 표정과 함께 독방을 떠나는 배트맨
배트맨과 라스는 아캄 시리즈에서만 그런 건지는 몰라도 묘하게 히어로와 빌런을 넘어서 애증 관계라는 느낌이 많은 듯
배트맨도 라스나 리그 오브 어쌔신 상대로는 가급적이면 말로 해결할려고 하는 편이고
댓글(8)
그래도 자기 스승이라서 그런가?
탈리아가 아니야?
탈리아동생.
탈리아는 아캄시티 시점서 사망함
예비처제도 아니잖아 저시점엔.
탈리아 사망해서
내가 죽이지만 않으면 아무튼 불살
아캄 나이트 최고의 명장면
아캄나이트 진짜 너무 재미잇엇는데
망할 배트모빌 보스전땜빵만 아니였어도...
시즈모드까진 잼잇게 했는데 데스스트록 레이싱은 선넘엇어
머 그래도 슈트 디자인은 역대급이야 진짜
죽을만큼 팬 다음 그대로 냅두면 자연사니까 살인이 아닌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