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사유
유럽행 항공기가 기체결함이 떠버려서
그거 땜빵 치려고 오사카행 비행기로 바꿔치기 함
EU261 규정 때문에 600유로 보상금 뱉을바에야
그냥 오사카행 비행기 땜빵을 치겠다 라는거였음
여기까지는 OK
문제는 뭐냐면 바꿔치기한 비행기가
뜰수가 있는 상태였다면 OK 였다는 거임
비행기의 지연 보상 상황은 3가지 분류로 나뉘는데
'천재지변'
'불가항력적인 상황' - 기체 결함이나 정비 등
'그외'
(사실상 바꿔치기한 비행기는 뜰수 없는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음)
사실 따지고본다면 이건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님
걍 씨1발 항공사 양아치새키들이 지들 이익위해서
유럽 가는사람들 대신 니들이 엿먹어라 히히히 한거라
이건 저 세개중에 '그외' 에 해당함
(참고로 이 경우 공정위 기준으로 USD400 의 보상임)
그런데 '그외' 보다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보상이 훨씬 적음
티웨이는 여기서 ㄹㅇ 천재적인 발상을 하고야 마는데
존나 손님들 태워놓고, 대체편 구할때까지 가둬놓으면 되는거 아님?
일단 그러면 이건 바꿔치기가 아니라
정비로 인한 '불가항력 적인 상황' 이고
만약 내려달라고 손님들이 지랄하면
그러면 '자발적인 하기' 이므로,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즉, 유럽티켓값 환불 + EU261로 600유로 뚜드려맞기 보다
오사카행 환불 + 편도20% + 인질극을 한거
이야 천재다 천재 싯팔
바꿔치기로 인한 지연보상 규정 분쟁사례가 있는지 찾아 봐야하긴 하겠지만
지금 정황상 손님들한테 두당 400달러씩 다 토해내야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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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찾아보니 10년전 사례가 있음
과징금 5천만원이 떙이네 ㅅㅂ
댓글(3)
티웨이 한 번도 안 타봤지만 많은 일들로 너무 유명.
바로 결항하는거 보다 지연으로 시간 질질 끌다가 뜰 수 있으면 이득이고 아니면 결항하면 되는거라
항공사가 바로 결항 안때리고 지연으로 끌고 가는거임...
승객입장에서는 언제 출발할지도 모르는데 결항도 아니고 무한대 지연으로 나오니까 미치고 답답할 노릇인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