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베스트글에
의사선생님 한 분 나와서
발기부전 예방에는 달리기가 직빵입니다!
약보다 좋아요!
이러는 글에
살 찐 사람은 못 달려...
살 찐 사람이 뛰면 관절 작살나는거 모름?
이러면서 진지하게 살 찐 사람들을 대변해주시는 유게이들을 위해서
달리기의 훌륭한 대체품이자
효과는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르면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가져왔어
바로 수영이야!
살 찌면 오히려 물에 더 잘 떠!
달리기보다 유산소 효과는 가끔 더 좋기도 해 심지어
관절에 무리 없어!
자 여러분 이렇게 정답지를 찾아 왔으니깐 빨리 발기부전 예방하자
아 물론 이렇게 수영이 살찐 사람한테 좋다고 말해주면
이런 반박이 가끔 들어오더라고
'아니 장난함? 살 쪄서 창피한데 수영복 입어야 하는 곳을 어떻게 감?'
이런 식으로...
근데 이건 스스로 극복하셔야지...
그리고 수영장에서 남 몸매 보는 사람 없어
레슨 시작하고 풀코스로 자유형 두 바퀴 돌고나면 다들 자기 체력안배 / 자기 자세 유지하느라 바쁘지
남 몸매 볼 겨를 없어 죽을거같이 힘들거든
내가 군휴학 합해서 대학교에 7년 제적해 있는 동안
뻥안치고 한 5년 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수영레슨을 받았는데
파릇파릇한 20대 초반 남자 여자 대학생이고 자시고 풀코스 접배평자 뛰고 나면
(접배평자 뜻 - 200미터를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번갈아 하라는 뜻)
머릿속에 ㅅㅂ 이러다 뒤질거같아 생각밖에 안들게 됨
다른사람 몸매 그딴거 볼 틈이 없음
그러니 우리 돼지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수영장 문을 두들겨보자
+@ 이것도 싫다면 뭐...
그냥 그렇게 살아야지
현실 여자는 꿈도 못 꾸고
35살에 발기부전와서 2D 여자들도 이제 떠나보내야 하는 그런 삶
받아들이셔야지 뭐...
덧붙여 발기부전보다 더 무서운 당뇨와 고지혈증도 뭐...
받아들이셔야지
댓글(30)
답은 링피트 100번 클리어다
그냥 뭐라든 해야하는게 중요한건데 이걸 이해 못하냐...
수영하다가 감기 걸려버려서 고생했던거 생가나네
난 그냥 적당히 달리기가 좋더라
헬스장이랑 수영장 동시에 하는곳 가봤는데 맹 뚱뚱한 사람도 수영복 입고 수영 잘만 다니더라. 애초에 왠 아저씨부터 할아버지까지 드물게 보이니까 너무 눈치안봐도 됨
수영할곳이 마땅찮은 곳에 오니깐 못하겠드라
고향가면 해야지...
발기 아니더라도 운동은 꾸준히 하긴 해야지
수영은 진짜 배우고 싶은데 근처에 수영장이 없어서 그냥 운동만 하는 중
진짜 살 너무 많으면 수영이 최고라고 생각해
애초에 진짜 못 뛰는 것보단 운동하기 싫어서 변명하는 애들이 대부분일텐데 찾아가기 더 힘든 수영은 안되지 ㅋㅋ
수영 확실히 다리관절에는 조흠
근데 힘 잘 못쓰는 사람이 하면 어깨가 나감
어쩐지 요새 운동하는데 성욕이 더 많아지더라
수영 할 때 돼지라서 문제가 되는 건, 물 잡기가 능숙해 지면서 2비트 킥으로 거의 팔힘으로 자유형 하면 몸 무게를 온전히 팔힘만으로 앞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어께가 나가는 경우가 있다. 또, 자유형은 익숙해져서 좀 덜한데, 접영하면서 어께 나가는 사람 많다. 최대한 힘빼고 무리하지 않는게 중요함. 날씬한 사람들 아무리 힘 좋아도 따라가거나 속도로 이기기 힘들다. 그것만 조심하면 정말 재밌고 좋은 운동인건 틀림없다.
글구 애초에 수영장가면 뚱뚱한 아줌마 아조씨들도 많이 온다... 딱히 유게이가 창피할 일도 없어
걷기도 그냥 걷는 게 아니라, 빠르게 숨이 찰 정도로 걸으면 운동됨.
어차피 이런 저런 변명을 하기 싫어서 하는 거.
나는 진짜로 수영 하고 싶은데 대중교통으로 가까운곳에 수영장이 없음... 그래서 러닝머신정도만 하고 있는데 진짜 수영할 환경 되면 수영하고 싶다
근데 걍 대충 살테니까 뭐만하면 살찐 돼지 까는 대회나 열지 말았으면
돈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한테
일하고 저금하면 되는데 이러는건 안되고 살찐사람들은 걍 욕박아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