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먹자들이 처음 난입한 4권의 퀴디치 월드컵.
전 세계 법사들이 몰려와 축제를 벌이는 곳에, 시커먼 KKK 짭 놈들이 사방에 불을 지르며 테러를 저지르고
거기에 볼드모트의 상징. 어둠의 표식이 떠오르며 공포 분위기에 쐐기를 박아버린다.
세상에... 볼디의 추종자들과 볼디의 표식이 함께 나오다니...
이거 설마... 볼드모트의 부활을 암시하는 건가?
로날드. 제발 말하기 전에 생각이란 걸 해봐라.
영화판에서도 볼디는 죽먹자들에게
'날 버리고 배신한 놈들, 실망스럽다 ㅉㅉ' 이라고 까잖니.
저 죽먹자들은 볼드모트의 충성심으로 저 짓을 저지른게 아냐.
애초에 볼디의 부활을 아는 사람은 웜테일과 짭무디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 둘 뿐이었고.
어.... 그러면 애초에 왜 월드컵 캠프장에서 그 난동을 부린 건가요?
미친 인간들 생각을 어떻게 알겠냐만은,
저놈들은 조커같은 고지능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멍청하게 미쳤으니 짐작은 할 수 있지.
퀴디치 월드컵은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잖니.
그자들은 10년 넘게 숨어 살았고, 저 축제를 보고 마음이 좋진 않겠지.
자기들이 대충... '아직 살아있네!' 하고 알리고 싶었을거야.
아니면 월드컵 보러 왔다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셨거나.
하지만 어둠의 표식은 그 사람의 상징이잖아요?
그걸 쏘는건 명백하게 미친 짓거리 아닌가요?
세상에, 눈치 좀 돌려라.
자신이 죽먹자임을 인정하고, 주인에게 충성을 바친 자들은 전부 아즈카반으로 끌려갔어.
그 말인즉 월드컵에서 나타난 자들은 주인을 부정하고, 동료를 팔고, 자신이 조종당했다 어쩌고 소리를 지껄이며 법을 피한 놈들이란 얘기지.
(나야 나)
아니면 죽어라고 줄행랑을 칠 걸?
원작에선 저 어둠의 표식을 보자 마자 죽먹자들이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다는 묘사가 나온단다.
예전에는 죽음을 먹는 자였겠지만,
월드컵에서 난동을 부린 패거리와 한 패일 가능성은 없어.
오히려 그들을 증오하는 자라고 봐야지.
(세상에 자유롭게 풀려난 죽먹자 = 배신자를 가장 혐오하는 닥터)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으하하하 악의 세력은 살아있다 으하하 하면서 민간인들 괴롭히다가.
자기들 주인의 상징이자 악의 수령을 의미하는 표식이 떠오르자마자
멘붕해서 죽어라 빤쓰런치는.... 그런 놈들로 첫 등장했다는 얘기네요.
- 뭔가 생각보다 더 등신같은 놈들이었네요. 죽음을 먹는 자가 아니라 찌질을 먹는 자 아닌가.
- 걔네 주인인 볼디도 한 찌질 하는데 부하들이라고 다르겠니.
댓글(5)
"그러니까 대충 나치 지지를 표방하며 길가던 유색인종 린치하다가 저 멀리서 누가 하켄크로이츠 깃발 걸고 돌아다니니까 빤스런 한 케이스라는 거죠?"
"나치가 뭐니 해리야?"
"어... 머글 죽먹자인데 다른 머글들을 공장식으로 죽였어요"
"어머나 ㅅ발"
그니까 닥터는 죽먹자인거네
찌질을 먹는 자 ㅋㅋㅋ
마법ㅇ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