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은 챙겼다 / 손익분기점은 넘었다"
할리우드에서 수십억 불이 굴러다니는 그 살벌한 돈놓고 돈넣기 판에서
본전치기 정도 했다는 것은 후속편을 약속해줄 투자자들에게 어떤 위안도 되지 못한다.
단적으로..... 2억달러 들여서 블록버스터 만들었으면
전성기 마블처럼 긁어모았으면 싶지 적당히 본전 챙겼으면 됐다 마인드일리가 있는가.
시네마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돈 욕심 좀 덜 부리고 그 너머의 가치를 봐줬으면.....솔직히 공허한 소리지?
그리고 사실 영화 예산은 제작비뿐만 아니라 홍보비도 만만찮게 들기 때문에
제작비+홍보비 합쳐놓고 손익분기 계산하면
결국 흥행수익으로는 흑자 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것도 상당히 심각하게 라는 계산이 뜰때도 잦다.
그 외에도 "야 이렇게 푸시해줬는데 / 야 이 브랜드를 가지고 손익분기 맞추고 끝?" 의 예시로 사형선고 내려질수도 있다.
다만 반대로, "우리는 영화에서만 돈이 나오는게 아닌데요" 인 경우의 제작사/판권사의 경우에는
다른 할리우드 제작사였으면 바로 백지화시켜버렸을 후속계획을 아무튼 진행시킴 할 경우도 있다.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2는 20억달러 못벌면 망한다 오도방정 떠셨던것도
(실제작비+ 홍보비 감안하면 대충 13억달러 정도면 된다)
이 맥락의 연장으로 이해하면 쉽다.
[아바타]라는 IP값, 자기 감독으로서의 평판, 디즈니의 푸시 등등 생각하면
이거는 정말 초대박이 무조건 나야지 가치를 인정받는 아이피다.
아무튼 제작비는 건졌으니 됐다 정도로는 추진동력을 못낸다. 이렇게.
??? : 다음 작품을 만드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 흥행하면 된다
댓글(8)
매드맥스 퓨리오사 사가는 본전도 못 건질 위기라 조땜
세상의 모든 조땜 영화들을 추모합시다 ㅠㅠ
손익분기점은 넘겼다 : 그동안 개같이 구른 노력에 대한 보상은 없음
엥 저 누구야 마지막 개발자 드라마 ? 그거 뭐 흥행했다며
게임 본진 팬들: 응 그래 그 대박나고 인정받은 드라마판에 눌러앉아라 게임으론 돌아오지마라
닐 드럭만 하는 짓이 꼬운거와는 반대로
승승장구하는중 드라마도 대성공이고
예시 하나.
얘넨 사실 손익분기점에 크게 못 닿은 것도 아니고, 보수적인 손익분기점 책정으로 보면 거의 손익분기점 닿을락 말락 한 정도임.
하지만 마블 디즈니는 입에 거품 물고 모든 프로젝트를 갈아엎고 점검 들어간데다 디즈니 사장이 공개적으로 실패 선언을 했지.
"마블의 스토리적 중요 포인트이자 메인 사가 빌런의 본격적 데뷔 무대" 인데도 손분기 턱걸이 => 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