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사들(대천사도 아니고 이나리우스 급도 안 되는 찌끄래기 천사들)이 필멸자 된 티리엘 보고 '저 필멸자 새끼 봐라ㅋㅋㅋㅋ'하면서 비웃는 처지가 됐는데도 정작 본인은 끝까지 형제라고 불러줌
2. 심지어 자기 부관이 티리엘 보고 고작 인간 따위가 천사에게 대드냐고 덤벼드니까 빡돌아서 본인이 죽여버림
3. 부하 천사들이 성역 보고 '저 언제 타락할 새끼들 다 없애야 됩니다!'하고 하니까 '야이 새끼들아 천상의 고대 법률 어기지 말랬지'라면서 묵살시킴
그냥 씹꼰대 새끼인 줄 알았는데
나름 합리적인 꼰대였음
지킬거 다 지키면 안건드리는 타입
꼰대가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원칙 함부로 깨면 나중에 감당 못해서인것도 있거든.
그래서 합리적인 꼰대도 꽤 흔함.
사실 막짤의 장면도 성역은 불가침 구역으로 만들자는 말이 동의까지 한 놈이 갑자기 성역 지켜야 한다고 날뛰면서 자기 보고 '응 넌 겁쟁이라 못하죠? 용기의 대천사 맞죠?ㅎㅎ' 하는 상황이라
임페리우스 입장에선 존나 빡돌 만한 상황이긴 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