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윽..."
"후훗... 슬슬 패배를 인정하시죠, 선생이여."
"당신은 도망칠 곳도 없고, 반격할 수단도 없습니다."
"당번 학생들을 심부름이라는 명목으로 내보낸 시점에서, 당신에게 남은 희망은 없다고 봐야겠죠."
"으윽... 학생들을, 연루시킬 수는 없거든..."
"저는 당신의 그런 점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선생."
"하지만 그로 인해 당신이 도움을 받을 가능성은 이미 사라졌죠."
"크윽..."
"하지만, 이건 어떠냐!"
"후후훗... 그런 발버둥, 싫지 않습니다만..."
"우리의 [규율]에 반하는 행동 아닙니까?"
"선생 정도의 사람이, 약속과 규율을 어기진 않겠죠."
"그...렇군..."
"이걸로 끝내겠습니다."
"후후훗..."
[콰쾅]
"뭐죠, 이건?"
"거기까지인 것이와요! 수상한 분!"
"선생님을 해치려 들다니! 용서 못해!"
"우리가 자리를 비우면서, 도청기 하나 정도도 두지 않았을까?"
"유카리, 잘 캐치했어."
"아, 아니... 모두들..."
"자! 우리 '백화요란'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와요, 나구사 선배님!"
"유카리... 침착하게... 저 자리를 다시 봐..."
"에..."
"오목?"
"어... 점심 내기로... 오목 한 판 하기로 해서..."
"그, 그러면 [규율]은 무엇이었사와요?"
"저는 그것 때문에 선생님께서..."
"반격한다고 한 게 삼삼이었거든..."
"...선생, 저는 먼저 그 식당에 가 있겠습니다."
"각오하시길... 크큭..."
[저벅저벅]
"아~아, 사무실이 엉망이 됐네..."
"정리를 어떻게 하지."
"나는 오늘 당번이 아니니까, 먼저 실례하겠어."
[저벅저벅]
"으으... 왠지 이런 게 아닐까 했는데..."
"유카리...ㅠㅠ"
"..."
"아... 저기..."
"데헷?"
[사무실 정리는 왠지 나구사가 했다.]
"ㅠㅠ"
댓글(6)
마에스트로 : 선생 그레고리우스 리듬게임 퍼펙트 내기 준비가 되었나...?
"...인세인하고 토먼트 안 해야지..."
"선새애애애애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