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3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게 된 과학자 3명.
이들은 순간 포착이 가능한 아토초 빛 펄스를 생성하는 실험방법을 만들어 노벨상을 탔다.
여기서 말하는 아토초는 무려 100경분의 1초를 뜻하는데, 이는 분자 속의 전자가 움직이는 시간 수준이라고 함.
아토초 빛 펄스란, 레이저를 통해 빛 펄스를 원자에 쏘면 아토초 동안 만났다가 반사되고,
이 반사된 빛으로 원자 내부의 전자 운동 등 아주 짧은 순간을 볼 수 있게 하는 것.
간단하게 말해, 전자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극초고속 플래시 라이트'다.
이런 아토초 과학은 물리학이 발전하면서 맞닥뜨리는 한계를 밀어내는 대표적 사례이기도 함.
아토초 빛 펄스 실험법의 개발로 DNA 구조나 광합성 현장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관찰할 수 있게 될 예정이고,
전자공학에서도 반도체 등 전자 재료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파악해 제어에 활용하고,
의료 분야에서는 다양한 분자를 식별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음.
과학자들은 이제 아토초보다 더 짧은 젭토초(10의 21승분의 1초)에 관해서도 연구하는 중...
댓글(3)
하지만 빛보다...
조...루...
공부하면 들어본 제일 작은 단위가 펨토였는데
아토나 젭토는 상상도 못하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