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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441 | 17/03/09 11:34 | 추천 1 | 조회 2583

회사 옆팀 유부녀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1745 [24]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270684

저는 노총각이고 옆팀에 애 둘 있는 저보다 한살 어린 유부 ㅊㅈ인데
같이 회사 다닌지는 서로 20대때부터 거의 10년 됐구요.
회사 다니는 동안 엘리베이터 탈 때 간단한 잡담 말고는 얘기를 거의 해본적 없는 사이였다가
두어달 전에 팀 간에 친목 회식하다가 처음으로 술자리에서 만나서 얘기하게 됐는데
이제 친하게 지내자 하면서 엄청 술을 마셨네요.

그 ㅊㅈ는 그날 나 때문에 필름 끊겼다고 신랑한테 혼났다고 책임지라고 담날 아침부터 메신져 보내기 시작하더니
그 뒤로 매일매일 메신져 보내서 말 거네요.
저는 바로 응대 안하고
한참 있다 하거나 아예 응대 안하고 컴터 꺼버리거나 하구요.
매일 점심 같이 먹자 하거나 저녁에 약속 없으면 술 마시자 하고
저는 매일 약속있다해서 다행히 술 마신적 없고
어쩌다 점심 정도는 응해주는데.....

점심 먹으면서 자기가 커피사겠다면서 까페가면 자기 핸펀 주더니 자기 사진 이쁘게 찍어달라고 그러고

자기 절친 이쁘다고 소개시켜 준다고 하더니 내가 거절하니까
바로 나한테 말하는게 잘 생각했다고......
사실 자기 친구가 백수 노처녀인데 자기 얼굴 믿고 돈많은 남자 낚으려는 미친년이라고 하고......

제 전 여친들이 다 미인이었다 라는 얘길 들었다며 자기가 처녀 때는 엄청 이뻤다고... 지금도 그 빛이 남아있는거 같지 않냐고 하고.....헐....
(20대 처녀때부터 봐왔지만 오크 군단장 마누라급임)

오늘 아침엔 고객사에 노총각이 자기한테 선물보내고 톡보내고 자기 쫓아다닌다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또 메신져 질...... 하아.....
이제 듣다듣다 열받아서 자게에 쓰네요.

한도끝도 없네요. 잘 받아주지도 않는데 꾸준히 저러는 것도 하아......

꼭 찝어서 질타하거나 거절하거나 하기가 점이 전에 그 여자에 관한 무서운 경험이 있어서 저도 어쩌지도 못하네요.
그렇다고 딱히 나한테 잘 못한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무서운 경험이란게....

수어년 전에 저 여자 결혼하기 전인데....
저랑 친한 형님(유부남)한테 어느날 할 말 있다며 회의실로 데려가더니
좋아한다고 고백하더랍니다.
그 형이 직설적인 편이라 곧바로 미친년 정신차리라 어쩌라 쌍욕 시전했는데
그 여자가 회의실 바닥에 눕고 소리지르더니 입에서 허연 게거품 물고 눈 돌아가고.....
사람들이 놀라서 뛰어 들어왔더니
그 여자는 그 형이 성추행했다고 하고
어느 누구도 그 형이 그런 짓 할 사람도 아니고
게다가 그 여자가 성추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외모가 절대 아니라는거 알지만
그 여자는 저 남자 처리 안하면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하고
증거가 없으니 회사에서는 여자말 따를 수 밖에 없어서 오히려 결국엔 그 형 퇴사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열받아서 쓰다보니 한도끝도 없이 나오네요.

하아......
이 여자 어케해야 될까요.
완전 또라이인데 그넘의 회식때문에 나한테 타겟이 잡힌거 같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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