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당에 갈비탕 먹으러 갔다가
깍두기 더달라고 했더니 점원(20후~30초로 보이는 ㅊㅈ) 이
새 접시에 깍두기를 담아와서는 바쁘고 복잡스럽고 하니
원래 있던 다먹은 깍두기 접시 위에 새 접시를 겹쳐서 올려놔주고 가더라구요.
(내기준에선 불친절하다라고 느낄정도는 아니고 그냥 다소곳하게 놓아줌 ㅋ)
근데 마누라가 점원언니한테 겁나막 때려죽일 듯한 눈빛으로
어머어머 어떻게 그릇을 겹쳐줄수가 있냐며 막 뭐라카던데...
보고있는 내가 다 무안하고 당황스럴 정도로 사람을 째려보더군요.
나중에 점원 가고나서
니접시도 아니고 니가 설거지 할거도 아닌데 왜그렇게 사람을 무안을 주느냐 했더니
옛날부터 그냥 그릇 겹쳐먹으면 안되는거라고 했다고함 (근데 정확한 이유는 자기도 모름 ㅋㅋ)
괜히 거기서 뭐라고 해봐야 드런 성질에 기름만 부을것 같아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밥먹을때 반찬그릇 겹쳐먹으면 안되는 이유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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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겹쳐놓으면 반찬 재활용할 가능성도 적어지고 더 좋은거 아닌가요?
와이프분도 정확한 이유도 모르면서 그러는거 보면 막연한 속설에 기반한 행동같네요.
미신일수도 있지만 자기네 가게 돈벌어주는 손님 밥상에 저런건 예의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