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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9)
진도개고 나발이고 개는 무조건 목줄하고 다니셔야함
막말로 본인한테야 귀여운 내새끼지
남한텐 걸어다니는 흉기임 특히나 애들한텐...
목줄 잘하고 다니시는 개념있으신 견주분들도 많지만
가끔 소형견이라고 안하시는 분들도 있길래 써봄..
예전에 말티즈 한마리가 목줄 안하고 산책하길래
그냥 쳐다봤는데 달려들어서 내 다리 물어서
발로 냅다 때리다 견주랑 싸웠었음
치료비 받아낼까하다가 견도 많이 망가져서 걍 거기서 합의 봤는데
그 이후로 목줄 안하고 다니는 개들 보면 그냥 화남
본인 한테나 이쁜 자식이지 남한테는 그냥 흉기라는 사실
잘 하시는분들도 많지만 아닌분들도 가끔 있길래 써봄
특히 목줄중에 그 얇아서 눈에도 잘 안띠는데 길게 늘어나는 그런것좀 안했음 좋겠음... 자전거 타고다니다 재수없음 개들이 달려드는데
더 재수없음 자전거 바퀴에 그거 꼬임....
견주들이랑 그런걸로 싸우기도 했는데
기왕이면 눈에 잘띠는목줄로 잘 데리고 다니셨음 함
확실한건 본인한테는 이쁜자식이지만
남한테는 그냥 짐승 이라는 사실...
집에서만 기르시는것도 아니고
잠깐 물고 흔들어도 작은개들은 폐에 구멍+갈비뼈 다나가요..
개들끼리 싸우거나 사람이 물리거나 했을때는 개한테 물을뿌리거나
어떤방식이든 천재지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나저나 작성자분 멍뭉이 잘 회복되어 건강하게목줄하고 돌아댕겼음 합니다
어쩜 제 상황이랑 이리 똑 같은지ㅜㅜ
울 강쥐도 유기견 진도한테 등껍질이 애기 손바닥만큼 떨어져 나가서
거의 한달을 고생했어요.
이젠 나아 다행이지만 통증과 스트레스에 앓으며 고생한 것 생각하면 휴~~~
잉여포텐님이나 가족분들 얼마나 속상하실까ㅡㅜ
힘내시고 토닥토닥해주시길...
그리고, 상처 부위에 슈가테라피 해주시면 빨리 아물어요.
울 강쥐는 상처부위가 커서 봉합이 안돼 슈가테라피로 나았네요.
힘내세요!!
동물병원 의사들이 가장 조심하는 개 1순위가
바로 진돗개입니다!!
저번에도 글 적었었는데 의사들이 1년에
두어번 물릴까말까하는데 물린다하면 무조건
진돗개라고 하네요! 저희집도 진돗개 키우는데
나갈때는 목줄2개하고 리드줄도 엄청나게 두꺼운거
씁니다! 목줄은 가죽줄과 쇠줄을 쓰는데
왜 목줄 2개하냐면 이놈이 힘이 쎄서 그런것도 있고
만약 가죽줄이 오래되서 끊어지면 쇠줄로 커버치려고
전 2개 씁니다! 여튼 개는 원래 야생성이 있는
동물입니다! 동물! 훈련시켜야합니다!
그리고 제 사견으론 운전면허 따는 것 처럼 동물입양 할때도
뭐 간단한 심리검사나 상황대처능력 같은거
시험보면 좋을 꺼 같습니다!
저희집에서 진돗개 여러번 키웠었는데 얘넨 맹견이에요.
가족한테야 순둥순둥해도 집에 다른사람 발소리만들어도 무섭게짖고, 낮선사람이 보이면 물어죽일기세로 달라들어요. 목줄에 목이 눌려도 달라들려함;
한동안 안심해도 되는 사람이라는듯이 옆사람 껴안아주고 쓰담쓰담해줘야 사그라들어요.
뭐 꼭 진돗개가아니더라도 개와 함께 나올땐 목줄필수인데... 정말 안타까워요ㅠㅠ
아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치료비가 단번에 계산되는게 아니고 시간이 지나서 개주인이 병원비 못 주겠다 말 바꿀 수도 있는거니까 계약서든 뭐든 확실하게 약속을 받아두세요. 경찰 신고도 한 번 생각해보시고요. 나중에 목줄 풀고 다니면 또 신고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