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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인 11월7일(금)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30분에 개회식이, 오후 5시30분에 여자 쇼트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개회식도 하기 전에 일찌감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대형 브로마이드를 들고 나온 관중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열혈 팬들이었습니다. 20대 중반의 여성 직장인인 이들은 하루 휴가를 내고 경기장을 찾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브로마이드에는 "김연아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당신이 우리에게 준 모든 아름다움에 감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김해진 선수가 연기하는 동안 김연아의 브로마이드를 흔들며 응원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중 2명의 중국 팬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1명은 중국어로, 다른 1명은 영어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1. 김연아는 이미 은퇴했는데 대형 브로마이드를 들고 경기장에 나온 이유는?
-한마디로 김연아를 너무 사랑하고 우리들의 우상이기 때문이다. 이미 은퇴해 다시 선수로 나설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내년 3월에 이곳에서 세계피겨선수권이 열린다. 그때 김연아가 한국 선수 코치 자격으로 여기를 꼭 방문해주기 바란다. 틀림없이 유명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코치가 아니더라도 중국 팬을 위해 한번 방문해줬으면 좋겠다.
2. 김연아를 좋아하는 이유는?
-5년 전 김연아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본 뒤로 팬이 됐다. 피겨 기술은 물론 예술적 표현력까지 완벽하다. 각고의 노력으로 세계 정상에 선 정신력도 감동적이다. 게다가 우아하고 아름답다.
3.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딴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
-굉장히 불공평한 판정이다.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고 올림픽 운동에 큰 오점을 남겼다.
소트니코바는 금메달을 딸 자격이 없는 선수이다.
4. 중국의 기대주로 꼽히는 리쯔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솔직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 덕분에 인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너무 소녀티를 내는 모습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리쯔쥔은 선수로서 더 성숙해져야 한다. 기술이 불안정하고 표현력도 떨어져 김연아와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이제는 대회의 성적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야 한다.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41110101208114
댓글(12)
와우; 리지준에 대해서 평가하는게 칼같아서 놀랐네요;; 무작정 자국 선수라고 우쭈쭈하진 않는가봐요.
1
누구처럼 말이죠??
1누구라고 하기엔 그 대상이 복수 아닌가요(...) 특히 둘 도 아닌 셋
거 잇음 대한민국에 리본체조하는 어떤 여자 근데 리본 체조 선수가 체중관리도 못함 ㅋ
제 기억으로 리지준 저번 시즌 안무가가 정말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누군지 모르겠네요
확실히 리지준이 라이징스타이긴하죠 멋지게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이 큼
단호박같이 평가하긴 했네요ㅋㅋㅋ 오래된 피겨팬들이신가봐요
연느야 한국에서든 전 세계적으로든 나오기 힘든 선수니까 이런 선수 생전에 또 볼 가능성 희박합니다
동시대에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확실히 저렇게 냉정하게 평가해주고 지적해줘야
선수가 발전할 여지가 크니
진정한 팬이라고 볼수도있겠죠
이리넘어지고 저리넘어져도 우쭈쭈받는선수는 그 이상으로 발전하기힘들잖아요
근데 요즘 탑싱이라는 선수들 상태를 보면 지준이가 차라리 나아보이기도.....
결론은 피겨퀸 김연아! 중국에 코지로 와주세요 사바사바..??
1코치;
소녀티를 너무 내서 ㅋㅋㅋㅋㅋㅋㅋ
노골적이다 ㅋㅋㅋㅋㅋ
평가가 칼 같으;; 리지준이 점수를 받을 만큼만 받아가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13월드에선 참 잘했는데....
오냐팬이 호로스타 만든다 = 진리.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