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접속하는데
베오베 글 제목이 아무래도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시국이 이렇다보니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간혹 클릭해서 보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솔직히 좀 ㅡ 많이 어이없습니다.
생활과 정치가 분리될 수는 없지만,
거기에 함몰될 필요도 없다는 입장에서
하나의 극단으로 치우친 글들은 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그냥 분노만 치밀어 오릅니다.
대구경북은 걍 왜놈이다
-> 걍 저랑 일면식도 없으시면서 우리 일가족 다 왜놈이다 라고 하시는 겁니다.
욕먹을 짓과 선택을 하고 있잖아 라는 그 논리가...
아효..
혐오를 부추기는 것들에 의해 혐오만 해서 어떻게 사회가 바뀔 수 있다는 건지 전 정말 모르겠네요.
제 눈에는 서울 강남이나 이곳이나 2찍인 건 똑같아요.
홍수 나서 물에 잠기는 동네임에도 곧 죽어도 강남,
사람 일 하다가 말고 싱크홀로 떨어져도 땅값 떨어진다고 공개하지 못하겠다는 곳이 서울 아닙니까?
코로나 터졌을 때 무작정 대구 봉쇄하자던 것도 서울공화국 인간들이었고.
과연 이곳만 뭐가 그리 다르다는 건지...
그저 제 눈에는 다 저마다의 생각과 입장 덕에
1찍이고, 2찍입니다.
사회적 정의?
지켜지길 바랍니다. 저 역시 그러길 원합니다.
그런데 그게 혐오에서 출발해서 과연 온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싶네요.
명분이 내게 있으니
내 뜻과 다르다면 적이다 라는 생각이
과연
내 뒤에는 신이 있으니 이단인 너희를 다 쳐죽이겠다는 생각과
뭐가 그리 다를까요?
여기서 여과없이 혐오를 배설해도
결국 판을 가르는 건 투표이고, 건전한 시위입니다.
사회적 운동이 운동이 되어야지
어째서 혐오의 극단에 오게 된 것일까요?
뭐,
이미 들리지도 않겠죠.
탈퇴까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한동안 접속은 생각도 안날 거 같네요.
특정 글에 긁혔다기 보다는 최근 누적 데미지가 그냥 오늘 터졌습니다.
도움 주셨던 많은 분들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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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마음 다치지 마셔요…
편의에 의한 싸잡기가 극단화되는 경향이 있죠. 그 반대로, 분리해서 쓰고 있는 언어조차 "그게 그거" 라고 빼액질하는 것들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좀 아프긴 합니다. 그 경상도 부산에 사는 입장에서 말해봤자. 개독 소리 들어가며 버텨봤자. ...라는 생각도 스치니까요. 재밌는 건. 개독은 어차피 개독이라고 싸잡던 주제에. 홍발정에 대해서는 "솔찍할 뿐" 이라고 빼액질 시전하던 작자가 이걸 보고 갔다는 점인... ㅋ
저도 혐오글은 마음에 안드는게... 혐오글에 해당하는 지역, 성별, 나이, 성향들의 케이스가 나의 가족이거나 친한 지인들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다만 2가지는 집고 넘어가야하는게... 1. 그렇다고 그들의 행동을 정당하다고 봐주고 넘어갈 수는 없고... 2. 편견을 가질정도로 너무 편향되어 극단에 치닫고 있다는건 인정해야할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저같이 그런 지인분들에게 용기있게 말하는 사람들이 꺼꾸로 왕따를 당하게 되더라구요^^ 그럼에도 저는 성격이 못 되먹어서 현실이든 여기서든 할말은 하고 사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좋은방법은! 오유에 있는 회원차단하기를 클릭하시는겁니다. 저도 몇번 언쟁을 한적이 있는데, 너무 극단에 치우친사람은 답이 없습니다. 지난글 보기라는 좋은 기능도 오유에는 있어서 확인하기도 쉽지요^^
그리고 사실 종종 보이는데.. 그런 혐오조장글만 쓰고다니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교묘하게 선동하며, 오유가 그런 혐오사이트인것처럼 말이죠. ㅠㅠ
이곳은 한 20년 있으면서 느낀건데... 어떤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 있으면 뭔가 집단적으로 추종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저도 상처 많이 받았었죠. 다형성을 무시하고 핍박하는 문화가 싫어서 몇년 안들어오기도 했지만 불편한 게시물은 피하고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되면 차단을... 어머나? 그랬더니 게시물이 안올라옴;; 이제 나와 다른 의견도 존중해줄 때가 됐는데 말이죠..;; 전 아직 무서워서 걍 피하고 있습니다 ㅋㅋ
보수진영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글은 저도 읽기 불편하더군요 지역감정은 그동안 보수가 국민을 분열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장했던 것인데 진보라면서 이런 지역감정에 매몰되어 혐오 글을 쓰는 사람들이 과연 자신을 진보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네요
MOVE_HUMORBEST/178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