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3일장 마치고 이제 돌아왔네요.
파주에 모셔드렸어요.
먼저 돌아가신 할아버지랑 작은 할아버지 고향이 개성이거든요.
할아버지는 6.25때 국군으로 참전하셨다가 휴전이 되고 홀로
남한에 남겨지셨고 작은 할아버지는 전쟁통에 가족이랑 찢어지고
홀로 월남 하셔서 우연히도 두 분이 남한에서 다시 만났어요.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이북에 잇구요. 늘 고향에 남겨진 가족들을 그리워 하셨어요.
이산가족 신청은 했지만 순번이 너무 밀려 결국 가족을 만나지 못 하고 이렇게 두 분 모두
돌아가셨네요. 할아버지는 국가유공자로 국립묘지에 계시고
작은 할아버지는 평소 바람대로 개성과 가까운 파주에 모셔드렸어요.
그러고 보니 할머니도 평양 출신이신데 6.25때 월남 하셨디요.
저 반쪽은 빨갱이임 ^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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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마젠타색입니다.
왜인지 모르게요..... 글을 읽으며 빨갱이란 단어가 참 아프고 아리고...그렇습니다...ㅠㅠ 언제까지 언급될진 몰라도 없어져야 할 말이라고 생각해요.....작성자님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이제 연휴동안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지치신 몸에 장염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오유에;;; 장염과 배탈나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섞였구만 ㅋ
역시 배우신 인테리분
안그래도 장례식장 음식이 좀 안좋았는지 가족들 다들 탈남.. 저도 아리까리 하네요. 내일은 좀 푹 쉬어야지. 전이 좀 맛이 이상했어.. 범인은 전 인것 같아.
하앍
즈히 친할아버지도 아니다 호적상 아부지도 이북에서 오셨어용 머어때용 갱춘갱춘 다만 아이고 얼마나 그리우셨을까… 그동네 음식은 얼마나 드시고 싶으셨을까… 즈히집은 명절때 통일전망대 한번씩 갔그등요 음 그러셨겠구나 싶은 맘이 들어요 한분이라도 더 살아계실때 여행정도는 자유로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해여
고생 하셨어요. 가족사가 다채롭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서 헤어진 가족이랑 만나실 거예요
MOVE_HUMORBEST/1778055
빨갱이 몰이는 언제까지 계속할건지 참... 아무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