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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충전.. | 24/12/26 20:57 | 추천 10 | 조회 809

자녀들의 공간을 존중해줍시당~!!! +176 [11]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775848


아 지금 전체 청소 끝나고
아들 책상위에 켜켜이 쌓인;;;
먼지만 치우다가요

엊그제인가;;;;
유머게시판인가.....에서 본
문 잠그면 일케 된다 였나???
라는 게시물에서 본게
생각났어요~

자녀들이 문을 잠그거나
부모들에게 노크를 하고
들어와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걸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자녀들 방의 물건, 책가방을 뒤1져본다던가
언제부터 언제까지는 들어오지 말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가서 트러블이 나는 걸 넘어서서;;;
부모님이 문고리를 떼어 버렸다!!!
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자녀는 자기 자식이기도 하지만요
독립된 한 사람의 인격체 입니다....

만약 회사에서 어느 동료가 자신의
개인공간에 이러저러하게 함부로
들어와서 물건 가져가지 않았음 좋겠다
라고 하면 보통 대부분의 성인들은
그걸 수긍하고 지켜주잖아요??

그런데 왜~~~~자녀들에게는
그렇지 못한 부모님들이 계시는 걸까요???

저 역시 제 방이 생기고부터
무수히 많은ㅋㅋㅌㅌㅌㅌ 침범을ㅋㅋㅋㅋ
식구들로부터 당해봤습니다
제가 아끼고 아껴서 모은 만화책들,
화보집들이 어느 날 엄마에 의해 몽땅 버려졌다던지


천금같이 아끼며 숨겨둔 일기장들을
식구들이 전부 돌려가며 읽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의 그 어마무시한
배신감과 분노가 아직도 제 맘 속에
남아 있어요;;;;;

제 아들이 자신의 공간을 침범당하는걸
본격적으로 싫어했던게....초등 3학년
때였나?? 그랬는데요

이걸 신랑은 첨엔 이해를 못 하더군요...
아니 나보다 어리믄서!! 신세대이면서
왜 이해를 못하는지 저는 그걸 이해를
못했죸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

오랜시간 신랑과 대화 끝에
이제는 신랑도 아들의 공간을 존중해줍니다
오히려 요새는 일케 제가 아들 책상 먼지만 치워주는
것도 하지 말라고 해요 스스로 하라구요

아무리 자녀라고 해두요
내가 낳고, 내 몸속에서 나왔지만
엄연히!!!! 나와는 다른 사람이고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독립된
한 사람입니다..,...

자녀에게 뭔가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싶어서 아이가 위험한
생각과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다닌다!! 라는게 확실하지 않는 이상은
자녀들의 공간과 물건들을 함부로
대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이건 아이가 어른이
되어 독립한 후에도 해당되는 것 같아요

그래야 아이도 부모를 믿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나중에 정작 부모에게
도움을 청할 일이 생겼을 때
부모를 믿고 도움을 청할테니까요.....

그냥 아들 책상 먼지만 닦아주다갘ㅋㅋㅋㅋㅋ
그 게시글이 생각나서 써 봤나이당!!


아니 근데 저 사진의 암호 같은게
아들이 게임 땜시 적어놓은 거 같은디
뭔지 궁금해서 아들 오믄 물어봐야겄어라웈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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