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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요식업이나 이거나 비슷하내... 근자감 쩌는 사람들이 잘된다고 달려들었다가 5년안에 망하는 케이스내요
포도처럼 국회의원들도 잘 양성하는 곳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갈아엎었으면 좋겠네요;
자기 분야에서 20년 일했니 30년 일했니 . 아무리 떠들어봐야 소용없음. 그 일을 1년을 하든 5년을 하든, 정말 자기가 좋아서, 그일을 하고 있을때 . 결과와 가치가 말과 행동으로 나오게 되어 있음. 난 그래서 전문가라는 사람과 대화 할 때 매우 재미있음. 이분야의 20년된 전문가라고 하는데. 내가 전문가랑 만나기 한달전 부터 그분야 관련 책을 딱 1권 정독하고, 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전문가인지 그냥 짠밥만 채우고 있던 사기꾼 ㅅ끼인지 금방 알 수가 있음. 내가 그분야에서 일하고 있고, 시간만 흐르면 경력이 되는 것이 아님. 위에 샤인머스캣 사장님처럼. 저런 마인드로 하나 하나 연구하고, 그분야의 지식과 지혜를 몸에 담은 사람이 전문가라는 것임. 그냥 남이 하는 것 흉내만 내면서 주둥아리로만 하는 것은, 한달 공부한 사람한테도 다 뽀록 나게 되어 있습니다. 진짜 저렇게 사십시오. 젊은 사람들..
상품으로 보시는 분과 돈으로 보는 사람의 차이
난 저 동영상을 보면서 느낀게.. "아 화법이 이렇게 중요하구나.."라는 것을 느낌 저분은 일반인이 아닌, 포도농사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는거라서, 배경지식에 대한 설명이 생략됨. 그런 상황에서 이야기를 들으니..도대체 뭔소린지 알아들을수가 없었음. '왜 포도가 웃는지, 어떤 작법이 잘못된 것인지 '이해도 안되는데, 저분은 나무라는 투로 이야기하니,솔직히 좀 짜증도 난게 사실임.(저분은 죄없음 ㅋ) 암튼 그래서..나도 앞으로는, 청자의 입장에서, 조금더 고려해서 이야기해야겠다..라는걸 느낌.
MOVE_HUMORBEST/1741701
그 전문가 분은 역시 한 권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네 하지 않을까요?
그게 교수화법입니다. 저분은 가르치는 분이 아니라서..단지 자신이 아는 걸 설명했을 뿐이에요. 그래도 조금 관심있는 사람이면 어지간히 알아들을 겁니다. 아예 농사를 안지은 사람이면 알아듣기 힘들고, 실은 볼 필요가 없을 수도 있고요. 저도 농사에 관심있어서 대충 알아듣는거지, 제가 생소한 분야면 외계어구나 하고 어리둥절할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일반인이 보기에 이애하기 힘든 부분은 편집에서 설명을 곁들이거나 했는데 편집이 잘못한걸 수도 있어요.
포도종주국 유럽의 농사법을 그대로 따라하는데, 유럽과 우리는 기후가 달라서 그래도 하면 안된다. 무지성으로 엄청난 수고를 들이고 제대로된 열매를 얻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형 농사를 연구하면서 농사를 지어야지 막무가내로 복사하면 안된다. ...라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장마 전에 과일이 달고 맛있는 편입니다. (아니려면 하우스거나 비가림 재배) 비가 많이 내리면 나무가 물을 엄청 먹고 열매로 보내서, 열매가 당도가 떨어지거나 수분과다로 터지거나 합니다. 그리고 햇볕이 쨍쨍해야 당도가 올라가는데, 비=구름=해없음 이라 당도가 떨어집니다. 유럽은 물 없이 가문 편이라, 가지가 많으면 뿌리가 양분을 보내기 힘든가봅니다. 그래서 가지를 한두개로 유지하고 가지당 열매를 한개 두개로 제한해서 품질을 올리는 형식인가봅니다. 실제로 샤인머스켓도 가지하나당 한송이만 기른게 맛있다. 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런데 위의 농민분은 그게 아니라는거죠. 지력, 수력이 왕성해서 힘이 남아도는데, 열매를 하나만 맺게 하면 나머지 힘은 가지를 뻗는데 쓴다. 그러면 가지를 정리한다고 농민이 엄청나게 고생한다.(수백 수천그루일거 아닙니까?) (가지 갯수를 유지하려고 가지순을 정리하고, 지지용 덩쿨손도 열매에 방해 된다고 다 잘라버린 후에 일일히 끈으로 지주대에 묶어주나봅니다. 수고가 엄청나게 많이 들겠네요.) 그리고 그래봐야 비가 많이 와서 싱거워지기 쉽다. 나무는 힘이 충분하니까 가지를 더 키우고 열매를 더 달리게 하면 성장을 멈추고 충실한 열매를 얻을 수 있을거다. 힘이 남아돌아 죽겠는데, 비료까지 주면 얘들은 더 미친다. 감사 비료를 왜주느냐.(비료도 목돈=재료값상승=수입저하) 지금 너도나도 키우면서 물량은 많아지는데, 고급(당도 높은것)이 안나와서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안좋아지고있다. (선물이라고 비싼 포도를 사는데 먹어보니 시고 맛없어서 실망->다음에 안삼...요래 됨.) 그렇지만 당도 높은 것은 아직도 충분히 가격을 받고 있다. 농작법을 바꿔서 좋은것을 생산하자. 유럽과 우리나라는 기후가 다르니 다른 농작법을 써야한다. 이런 얘기입니다. 실제로 물 많이주고 비료많이 주고하는게 열매에 도움이 안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름 시그널을 주는건데..양분이 많아? 더 자라버려야지! 열매 안맺어도 되겠어! 할 수도 있거든요. (호박이 그렇습니다. 비료를 풍성하게 주면 왕성하고 푸르게푸르게 자라면서 열매는 하나도 안맺...) 그래서 식물마다 물 비료 주는시기가 다르더라고요. 결론은 무지성으로 농작하지 말자. 가 얘기의 중심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편집자가 관련자료도 보여주고 그림설명 첨부해서 맥락은 이해할 수 있는거 같아요
과보호가 영양가가 더 없다. 사람이네.
오래동안 같은 작업을 반복만 하면서 전혀 새로운 방식이나 지식 습득에 소홀히 하면서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사람이 많으니깐요. 본문의 핵심은 전문가랍시고 새로운 품종에 기존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사단이 났지만 아직까지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거죠. 한권만 읽는 사람도 무섭지만, 그보다 훨씬 많게 자기는 전문가라서 모든 것을 안다고 필요한 책 한권 않읽는 사람도 많으니깐요.
MOVE_BESTOFBEST/47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