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애니메이션과 1학년 마치고
학비 때문에 휴학 하고 알바하고 돈버는 데
알바비 로는 답도 없어서, 그림 커미션으로 부수입을 올려야 겠다 생각 했다함
그러다가 누가 혹시 수인도 가능하냐는 말에
네코미미 정도 겠지 싶었는 데..
퍼리 의뢰 였다고 함
근데 자기가 제시한 금액의 2배로 쳐준다는 말에 혹해서
해서 열심히 그렸다고 함
까다로운 수정 요구에 평소 커미션보다 2배는 더 걸려서
이거 완전 똥 밟았다 하고 후회하면서 다시는 안그린다 마음먹었는 데
그림 주면서 빠이빠이 선언 할려는 데
그림 받은 사람이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수고 했다면서 팁을 또 챙겨줬다 함
그러면서 그 퍼리가 또 주변 지인에게 그림 자랑하면서 홍보까지 해줌
지금 아니면 돈을 언제 땡기겠느냐 ! 하면서 퍼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나중엔 알바 보다 커미션 수입이 더 나와서 커미션에 올인했다함
그리고 대망의 복학을 준비하는 데
거의 휴학 동안 퍼리 그림을 거의 폐관 수련 하듯이 그리다보니
기존에 캐릭터 그림을 제대로 못 그리는 수준 까지는 아니어도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혹은 뭔가 부족하다 뭔가 빠진 느낌이다 면서 슬럼프에 빠짐
그러면서 깨달은 게 이제 내가 평범한 그림을 못 그리는 구나!
라고 깨닫게 됨
그리고 그렇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퍼리 작가가 되어버렸다고 .....
댓글(7)
그들은 돈이 많은게 아닙니다 생활에 필요한 돈을 아껴 커미션에 박는겁니다
퍼리 지인에게 들은 그들의 세계는 무섭더라..
돈 모아서 퍼리 그림 커미션 넣는 건 좀 신기했어..
퍼리커미션이 거부당하면 돈이 모자란 게 아닌가 생각해 봅시다
그래서 그분 그림은?
??? : 털난 동물 캐릭터가 사람과 박는 커미션 요청합니다.
??? : 더럽네요. 변태도 아니고. 차단합니다.
??? : 500만원.
??? : 콜.
퍼리는 되는것이 아니야 퍼리로 태어난거지